아주 먼옛날.
드캐의 시초가 되었던 한 마을에서 노코미스(Nokomiss)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늙고 힘이 없어 평소 방안에서만 지내다가, 어느날 '아시비카시(Asibikaasi: 거미)'라 하는 작은 거미가 그 할머니의 침대 머리밭에서 거미줄을 치고 있는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거미는 너무나도 우아하고 예술적인 감각을 뽐내며 표면이 반짝거리는 아름다운 거미줄을 뽑게 되는데, 전해 내려 오기로는 마치 그 거미줄은 단순한 거미줄이 아닌, 오래된 장인이 은실로 정성들여 꼬아놓은 그물과 같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미줄에 맺힌 이슬방울들을 보면 반짝거리는 그 물방울들이 정말이지 보석보다도 아름답다고 하며, 낮에 보면 햇빛에 비쳐 반사된 그 거미줄의 투명한 빛이 실로 눈이 부시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아시비카시의 거미줄 짜는 실력에 매료된 그 할머니는 문득 그녀의 손자가 거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한쪽 신발로 벗어 죽이려 드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놀란 그녀가 자신의 손자를 말린 덕분에 아시비카시는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후. 아시비카시는 노코미스에게 자신의 생명을 건져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말했다.
"오랫동안 당신은 제가 거미줄을 짜는 것을 지켜보며 내가 하는 일에 경의를 표해주었으며, 제 목숨까지도 구해주셨습니다. 그런 당신의 관대함을 치하하는 의미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라고 하며 동그란 링 속에 거미줄이 쳐진 작은 장신구를 선물하게 됩니다.
할머니는 그걸 침대맡에 놓고 잠을 자자, 그 이후로 죽을때까지 악몽을 잊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때 아시비카시가 노코미스에게 제안한 선물이 바로 드림캐쳐(Dreamcatcher)였습니다
혼자 캠핑다닐때 가지고 다니는 작은 존재........드림케쳐
정말 효과가 있는것인지 드림케쳐를 걸어놓은 뒤로 악몽에 시달리는 일은 없었다.
물론 전에도 악몽에 시달리는 일은 없었다.......................!?
난 원래 악몽에 시달리지 않는다 ㅋㅋㅋㅋ
가끔 꿈속에서 도망갈때 발바닥이 땅에 붙는 경우는 있어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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