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CAMPING·OUTDOOR

슬럼버트렉 bbq그릴

jaguar79 2011. 4. 30. 19:30

슬럼버트렉사의 노트북형 화로대.

 

 

 

 

 

슬럼버트렉이란 회사가 은근 아이디어도 좋고 물건도 잘만들고 값도 싼거같아서

내가 물건을 구매할때 꼭 한번 비교검색해보는 브랜드이다.

 

 

 

 독특한 디자인이 이끌려 구입하게된 화로대

정식 명칭은 BBQ그릴이다.

 

 

 

 그냥 노트북처럼 활딱~! 펴서 사용하면 되니 손에 번거롭게 그을음 묻힐필요도 없고 좋다.

화로대디자인이 다 거기서 거기라 그냥 싼거 살려고 했는데

이놈이 눈에 띄었었다.

그리고 그 독특하고 편리한 디자인, 거기다 저렴한 가격!때문에 별 고민않고 구입한 물건이다.

화로대는 내 기준에서는 소모품으로 분류되기때문에 그다지 비싼걸 살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스*픽의 30~40만원짜리 화로대같은거 보면 울컥한다.

한국민들을 너무 돈으로만 보는거 같아 씁쓸해서 말이다...

 

 

 

 땅에 펼쳐놓았을때 흔들림도 없고 덜거덕거리지도 않고

가벼워보이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크지도 않고 정말 솔캠/미니멀캠핑용으로 딱! 좋은 크기이다.

 

 

 

 아오...저 철딱서니없는.......;;

리뷰하고 있는데 엉덩이를 들이밀고있고..ㅉ

 

여튼 크기가 펑퍼짐한 고삐리 엉덩이만하니 참조하자.

 

 

 

 나무는 최대한 아껴서..조금씩...조금씩...덜덜덜...

아..나무 이거 돈주고 사서때는거 성격에 안맞어...씁..

그냥 시골집갈때마다 뒷산에서 쓰러진나무베어다가 조금씩 해놔야겠음ㅋ

 

 

 

 왕겨탄+스마트로그+펠렛

복합적으로 사용해보는중.

결론은 펠렛은 펠렛전용난로나 불길이 셀때 넣지 않는한 못쓰겠고 나머지는 그냥 비슷비슷.

그때그때 특가로 싸게파는 놈 잡는게 장땡인듯.

 

 

 

 본체가 스틸에 검정칠을 해놓은 것이라 예상대로 열기에 검정칠이 날라가고 있다.

게다가 철판이 그렇게 두껍지 않은관계로 조금 휘는현상이 발생했다.

 

 

 

위 사진처럼 휨이 발생했고

이는 대부분에 화로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뭐 두꺼운 화로대는 안휜다고 하는데...글쎄...

시골에서 쓰는 5T짜리 무쇠난로도 다 휘는건 마찬가지더라

휘는걸 걱정할게 아니라 휘어서 수납이 되냐 안되냐를 더 걱정해야 할듯한데

본제품은 접히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접고나서도 별로 티가 안나서 지금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더 휘면 발로 한번 밟아펴주면 돼지 뭐~!ㅎ

 

 

 이번에 사용할땐 심하게 굶주려서 급하게 불을 붙이느라 처음으로 토치를 사용해봤는데

우연히 옆에 나있는 공기구멍으로 가스불을 공급해주니 장작에 골고루 불이 뎅겨지고 좋더라.

 

 

 

 아놔 이거 괜찮네!

 

 

숯과 나무를 동시에 불붙이는중.

불붙일때까지만해도 배가 안고팠는데 분홍빛목살을 꺼내놓으니 급작스럽게 위가 꼴려서...

토치가 아니라 용광로 쇳물이라도 부어버리고 싶었음....ㅋㅋㅋ

 

 

 

 꺄하하!!

붙었다!!!!!

 

 

 포함된 그릴을 올리고!

 

원래 저 그릴을 가로로 화로크기에 맞게 놓는건데 불길 좋은데 골라서 움직일 요량으로

지금은 세로로 설치했다.

옆부분을 잡고 이리저리 옮겨다니면 뜨겁지 않고 편리하다.

기름떨어져 불길올라오는곳도 피할수있고...

 

 

 

 

 느하하하하!!!!!!!

목살느님!!!!!!!!

딱 둘이 먹기 좋은 사이즈.

물론 양반처럼 느긋히 먹는 4인한가족까지도 카바할수 있는 용량.

 

 

 

 자~~리뷰 자알 읽어주셨으니 함 잡솨봐!!^ㅠ^

 

 

 

 

 

 

 

 

 

 

 

 

결론은 이 그릴이 너무 마음에 든다.

미니/솔캠용으로 아주 적당하며

한가족이 밤새 캠프파이어를 즐기기엔 조금 작지만

숯을 올려식사를 하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듯하다.

 

화로대가 소모품이라고 생각에 동의한다면 언젠간 한번 사용해보고 넘어가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