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CAMPING·OUTDOOR

클래식 아쿠아슈즈

jaguar79 2011. 7. 31. 22:24

블랙아쿠아슈즈를 소개합니다.

 

고어텍스보다 방수력이 월등히 좋고

마라톤화만큼 가볍고

나이키프리런보다 월등히 유연하며

스텔스창보다 그립감이 더 좋습니다.

 

보관은 또 어떻고요.

돌돌말아 뒷주머니에 넣을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뛰어난 점은 물에 완전히 젖어도

탁탁털어

걸레질 한번이면 완벽히 마른다는 접입니다.

 

 

 

  게다가 물젖은 바위에서 미끄러울까 우려했었는데

이끼낀 바위가 아닌이상 절대 미끄러지지 않더군요.

다만 신발은 바위에 잘 붙는데

발이 신발에서 미끄러져 빠져버립니다.;;;;

 

신발이 바위에 미끌리기전에 발을 미끄러트려 빼버리는 일종의 안전장치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고로 신발이 바위에 미끌린적은 한번도 없다는...

 

 

 

얼마나 혹독하고 가혹한 테스트를 통과했는지 검사품이란 표식이 신발메이커보다 더 크게 써있네요

테스트중 가장 악명높은 엿장수아저씨 육안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오..오.... 지쟈스!!

신발이 물에 뜨는군요.

뱃놀이 기능 첨부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활용팁으로

필자는 저날 아쿠아슈즈로 물을 퍼서 등목도 했습니다.

시원하고 좋은데 왜그런지 등이 자꾸 가렵네요...

 

 

 

 디자인이야 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엣지있는 스타일입니다.

 

 

 

탐스슈즈 부럽지 않은 저 플랫라인.

사출기를 통해 나올때만 볼수있다는 저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고무사출라인.

가히 환상적입니다. @,.@

마치 발가락은 여기서부터다!라고 살아서 말해주는것 같아요.

 

 

가끔 저 사출라인을 빼빠로 문질러 없애는 분이 있는데 요즘 트렌드는 그게 아니죠.

자연스러움입니다.

그냥 그대로...

 

 

 

 특히 이 슈즈를 신으면 발등의 털을 휘날리며 뛰어다닐수 있어 너무 좋아요.

 

십수년전에 이 클래식슈즈를 신고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달리기선수가

나이키를 신고 달린 미국선수를 가볍게 누르고

한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그 가슴을 울린 한마디..

 

"내래 쪼팔려서 빨리 뛰았시요.."

캬....

 

정말 쪼팔려서 빨리 뛰게 되더라고요.

 

 

 

 

 

 

 블랙텐트에도 역시 블랙슈즈.

잘 어울리죠? ㅎㅎ

 

 

  여튼 전 오늘도 내일도 이 클래식아쿠아슈즈 블랙에디션을 신고 달립니다.

아쿠아슈즈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하나씩 장만하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