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CAMPING·OUTDOOR

마무트 아융기락 툰드라 트레블러 3계절용 침낭

jaguar79 2011. 9. 3. 19:22

 마무트사의 3계절용 침낭입니다.

침낭으로써 마무트사 제품이 선호되는 편은 아니지만

아융길락이라는 노르웨이의 침낭 명가를 인수하며

브랜드와 제품력을 동시에 갖추게 되죠.

 

덕분에 품질도 좋아지고 가격도 높아지고...응??ㅎ

역시나 국내에서 마무트의 단점이라고 하면 높은 가격이죠...ㅡㅡ;;

하지만 이 트레블러 침낭은 그다지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할인 적당히 받으면 납득가능한 수준정도.

 

 

 

 

 

하계와 동계 침낭은 있었지만

이 두가지의 조합으로 일년중 가장 오랜 시간을 차지하는 3계절을 보내기엔 불편함이 많았죠.

그래서 간절기용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입할때 염두해뒀던건

땀이 많은 편이므로 구스다운보다는 세탁이 용이한 합성소재가 우선입니다.

땀에 절진 않더라도 땀냄새가 나는 침낭보단 뽀송한 침낭이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죠^^

그리고 오토캠핑이니 부피는 상관없고.

 

그리고 또 하나 머미형보다는 크게 펼쳐서 쓸수 있는 사각형 침낭을 우선염두해 두었습니다.

보온을 위한것이 아니라면 사각형 침낭은 매우 유용하게 쓰일곳이 많습니다.

펼쳐서 깔고 잘수도 있고

2인이 이불처럼 덮고 잘수도 있고

더운날은 접어서 배만 덮고 잘수도 있고요.

게다가 겨울혹한기때는 동계용 침낭을 사용한채로 사각형침낭을 위에 덧입을수도 있고.

또는 칼바람에 시린 얼굴위에덮어 코끝이 어는걸 막을수도 있죠 - 확실히 잠이 잘옵니다 아침에 콧물 찔찔 안흘려도 돼고요

 

뭐 사용하자면 무한대입니다.ㅎㅎ

 

 

 

 전첵적인 모양새입니다.

마치 죠스바같이 생겻네요..ㅎㅎ

회색에 빨간속살ㅋ

 

 

 그리 두툼하진 않지만 보온력은 좋습니다.

 

 

노란색 아융길락마크가 포인트네요~

 

 

 침낭에 대한 설명입니다.

남성기준으로 0도정도부터 편안하게 잘수 있고요

내한온도는 영하 15도이네요.

봄/가을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어느정도 따뜻함을 보장합니다.

실제로 몸에 열이 많은 제가 쓰기엔 봄날 추운 새벽에 더워서 여러번 발로 빵빵~차버리고 잤습니다.

그러다 이내 추워져서 또 주섬주섬 기어들어 가고..ㅋㅋ

또 더워서 발로 빵빵~차버리고!!

 

 

 모두 펼친 상태입니다.

바닥면과 윗면이 조금 다르죠.

겉소재는 balance TX소재이고

충진재는 자체개발소재인 MTI9입니다.

마무트의 신세틱충진재는 MTI8~14까지 있고

숫자가 높을수록 섬유사이에 기공이 많거나 압출률이 좋아져 더 고급소재입니다.

 

 

 안감입니다

면소재같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얼굴부비대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요.ㅎ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점인데 머리부분이 탈착이 가능합니다.

머리부분이 오염이 심하면 별도로 세탁할수도 있어 좋고

걸리적거리거나 부피를 극소화 시키고 싶다면 떼어놓고 다닐수도 있고요.

실제로 몸길이가 195cm로 긴편이어서 저부분 없이도 사용하는데 그리 큰 지장없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붙여놓고 쓰는게 제일 편합니다.

 

 

왜냐면 이 머리부분뒤편에 구멍이 있는데 이곳으로 베개를 넣을수가 있거든요.

베개가 도망갈일도 없고

베개가 없으면 폭신한 의류를 넣어서 베고 잘수도 있구 여러모로 좋습니다^^

 

 

침낭에 제공되는 압축백입니다.

넣기도 수월한 편이고 압축률도 괜찮습니다.

전 스타일상 압축은 안하는 편이라 상관은 없습니다.

 

 

 지난겨울부터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3계절용으로 사용하기 정말 편리하고 좋은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 침낭으로 추웠던 날보다 더웠던 적이 더 많았고요.

오캠용으로 한겨울까지 가지고 다니며 메인침낭 보완용으로 쓸수도 있고 활용도도 많습니다.

 

 

제 빨간 노스텐트와도 잘어울리고

 

 

그레이톤의 퀘차텐트와도 정말 잘어울립니다.

 

 

 

 

 

 네모매트랑도 잘 어울리네~

ㅋㅋ안어울리는데 어디냐~?ㅎㅎ

 

 

 

 

이상으로 만능침낭 마무트 트레블러의 소개를 마칩니다.

 

 

 

 

 

 

다들 잘자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