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가는길 문득 생각나 들러본 도담삼봉.
가운데 있는 큰봉이 남편봉이고 양쪽에 있는 것이 각각 딸봉과 아들봉, 또는 첩봉들이라한다.ㅎ
물은 1급수로 너무 맑어 5미터가 넘는 물속도 바로 손만 뻗으면 바닥을 짚을듯하다.
왠지 음산한기운이 감도는듯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상한 장소이다.
초겨울 칼바람때문인가...한층더 스산하다.
모터보트의 시끄러운 엔진소리로 bgm을 깔며 시린바람을 뚫고 강언저리를 돌며 기암사이를 구경다닐땐 신나더니 다시 강둑을 밟으니 이내 다시 모든것이 차분해진다.
허허..이상한 동네다.
오늘은 시간에 쫓겨 잠시 머물다 가는데 지나치며 볼수록 더 많은것이 있을법한 동네가 이 단양이라는곳같다.
다음에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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