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기사의 여행일기

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발루 - 2

jaguar79 2009. 7. 14. 23:22

 둘째날, 아니 세째날이지?

가이드아저씨가 밖에 있는 흰차에 타라그래서 밖을 보니 후끼악!!!

설마 아니겠죠??!!!!

응..아니다...ㅡㅡㅋ

 우리는 봉고차를 타고 또 바다로~!!

이놈의 비는 예고도 없이온다.

근데 비가오는게 보인다..ㅋ 멀리서 좌아아아악~하고 달려온다.

그리고 비가오는게 기분이 나쁘지가 않다.

비가많아서 공해가 상대적으로 적기때문에 내리는 비도 그치고 나면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일반적인 집들은 요런 모양이다.

 

 

 네째날, 드디어 하늘이 열리셧다!!!

꼭 집에가는날 요러더라..ㅋㅋ

 일찍 조식을 마치고 수영복을 입고 밖에 나갔다.

수영장에서 오일바르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그냥 태웠다.

살이 따굽다..ㅜㅜ

 

 갈데가 참 많은가보다.마지막날은 시내관광이 포함되있다.

무슨 대학내에 있는 조그마한 아쿠아리움.

대학이 어찌나 큰지 학교내에 국도가 있는기분...

 

 

 

 finding nimo!!

 

 

 여기저기서 볼수 있는 이슬람사원.

 

 

 화려한 외부와 달리 속은 비교적 차분하다.

뭐 꾸며놓지도 않는다고 한다.오...왠지 참종교인다운 좋은 마인드같다.

 

 

 인구의 30%를 차지한다는 중국인들의 절.

불상의 얼굴이 한국의 불상과는 상당히 다르다..ㅎ

코도좀 세웠도 눈도 부리부리하시다.

 

 

 

 

 

 한국의 처마가 왜 이쁘다는지 새삼 느낀다.

이건 뭐 새마을운동으로 슬라브지붕올려놓은 느낌.

 용이 캐릭터가 강하네..ㅎㅎ

 

 

 귀국하는길에 잠깐 들른 방앗간..????ㅎㅎ

근데 살건없다...말레이지안시가가 80링겟정도하던데 케이스는 이쁘던데 하나살것 그랫나?ㅎ

 

여행을 마치며 가장기억에 남고 부러웠던점은 여행내내 단한번도 한적한도로건 복잡한 도로에서건 크락션소리를 듣지 못했던 점이다.

열대지방특유의 느긋함도 있겠지만 그보단 남을 먼저 배려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끼어들기도 아주 기분좋게 양보하고 내가 급할땐 자연스럽게 먼저갈수도 있고...아..너무 부럽다.

 

한국에와서 공항을 나와 시내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데...역시나 한국 운전자들은...너무 공격적이라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