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척에 두고서도 이제사 찾게 되었구만...
처음마주쳤을땐 금빛으로 빛나는 거인같았고,
그 발밑에 서서 올려다 봤을땐 도도해보이기까지 하더니,
안면좀 트고나니 밥이라도 퍼줄듯 수덕해 보이더라,
좀 익숙해지려니 초라해보이고
있는듯없는듯 마당한켠에 삽자루같더니,
먼발치서 다시 돌려다 보았을땐 등진 노인네마냥 그렇게 외로워 보일수가 없더라.
봄되면 다시 기운차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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