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기사의 여행일기

강원도 정선 - 아라리촌 ㅡ 5일장 구경

jaguar79 2008. 8. 31. 21:23

 

 내가 좋아라 하는 강원도 바위산의 절경.ㅋ

 

 비행기한번 못타본 나같은 촌놈에게는 스위스처럼 보인다..;;

 아라리촌입구

 

 

 그냥 정자가 아니라 육모정또는 육각정이라 불리운단다.

이는 좋은 절경등이 보이는 강가나 산위에 지어놓은 정자를 말하는 것이라 한다. 

 육모정에서 바라본 풍경.

 

 

 

 

 아라리촌 중간에 위치한 사당.

어머니께 진짜 사당이냐고 물어보았더니 이런 사당등은 모형으로 만들면 안되는것이라 대게 진짜 사당일거라고 하셨다.

진짠지 가짠지 말안해도 보살들은 알아본다..ㅎㅎ

 5일장의 추억을 가지고 계신 어머니

그래서 지금도 양수리 같은데서 5일장이 열린다고 하면 가끔 가곤 하신다.

피곤한 상태였지만 좋아하실 어머님을 생각해 찾아간 장터

 이태리등 외국처럼 지붕을 쒸워놨다고 누나가 말해줬는데.

사실 국내에서 최초로 저렇게 지붕을 덮고 현대화시설을 도입한곳은 서울 망우리의 우림시장으로 알고 있다.ㅎ

 유난히 길목좋은곳에 자리잡은 부침개집

 녹두부침개

 감자부침개

 올챙이묵.

처음먹어봤는데 많이 배고프기 전에는 먹기 힘들다.

매일 좋은 음식만 먹고 살아서 그런가.이렇게 너무(?) 소박한 음식은 한끼로 충분하다..ㅋ

하긴 배고팠던 시절에 먹던 요리(?)랑 먹을것도 많은데 옛시절에 기억한편 꺼내놔 보자는 심정으로 먹는 음식이랑 같을쏘냐..

만약 당신이 맛본 올챙이묵이 맛이 없다면 당신은 지금 부유한 사람이지 않겟는가..^^

아..올챙이묵을 즐기는 사람에겐 죄송하다..ㅎㅎ폄하할 맘은 없다^^

 너무나도 맛난 강원도의 나물반찬과 부침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