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기사의 여행일기

고한-함백산 야생화축제-1

jaguar79 2008. 8. 31. 20:17

 유난히 비가 잦은 여름이다.

이날 비오는고속도로를 뚫고 향한 곳은 강원도 고한에서 열린 함백산 야생화축제이다.

고한은 어머니가 나 어릴적부터 기도하시느라 많이 다니던곳으로 참고생스럽게도 다녔지만 무척이나 정이 가는곳이라고 하셨다.

한여름에도 쌀쌀한 날이 많아 모기도 거의 없는동네란다..ㅡㅡ

이번에 구경한 함백산 야생화축제는 벌써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첫회때는 단 하루 열렸었고 그 다음부터 반응이 좋았는지 2주일정도 열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때는 거의 끝날 무렵...

 

 고한시내를 지나 함백산쪽으로 달리다보면 입구가 보인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층층이 내려가면 복도마다 이렇게 화분에 심은 야생화를 볼수 있는데 끝날무렵이라 그런지 상태가 조금 메롱햇다..ㅋ

 복도 벽에는 이렇게 벽화가 그려져 있었는데 대게 광부들의 삶이나 옛모습등을 담아놓았다.

어두은데서 캡쳐로 찍었더니 다 날라가고 그나마 건진 한컷도 상태가 삐리..;;;

 

 맨아래층에 전시된 한지공예 조형물

 광섬유를 이용한 모 업체의 이~~쁜 전시조형물..근데 이게 이 축제랑 뭔상관인지는??ㅡㅡㅋ

아.꽃축제라..?

eksc

 

 일끝나고 단체 샤워~

석탄 샘플

 진짜 리얼 오리지날 지질도

 

 

 한 건물에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테마로 방을 꾸며놓은 모습을 보게된다.

그 중 한방에 전시된 병원기록물들..

한두건이 아니라 수백페이지의 치료기록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