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기사의 여행일기

고한-함백산 야생화축제-2

jaguar79 2008. 8. 31. 20:41

 

 5~6년쯤된 산삼잎이다 잘기억해 두자..ㅋㅋㅋ

 축제에 온 모든이들에게 산삼묘목을 꽁짜로 주고 있었다

뒷산에 그늘진곳에 심어두고 한 6년쯤있다캐묵으란다.ㅎ

 

 

 사고싶었던 분경들.

 

 어느 사진작가가 찍은 작품들도 전시되 있었다.

 아무래도 광산일을 하다보니 이런 화석들이 많이 발견되나보다.

그중 하나.

 이번엔 광도 구경.

 다들 건망증에 걸려 우산을 쓴게 아니다.ㅋㅋ

이렇게 비오는날엔천정에서 물이 새니 우산을 쓰고 들어가라한다.

 한 오십미터 들어가니 더 못들어가게 차단해놨다.

그 안으론 이렇게 무서운 굴속이..ㅎㄷㄷㄷ

더 들어가라해도 못들어가겠다 나는..ㅠㅠ

 실제 야생화 전시장은 산쪽으로 몇키로 더가야 한단다.

함백산 등산로입구인가?

그 앞에 이렇게 꽃밭이 펼쳐져있다.

 

 

 근데 우리는 더이상 구경을 할수가 없었다.

차에 달린 외부온도계가 알려준 기온은 영상 11도..!!!

하지만 한여름에도 시원하다는 강원도의, 고한에, 산꼭대기에, 비오는날, 몹시부는 바람속

체감온도...

영하 278도..ㅠㅠ

정말 특이하게도 그날 묵었던 고한의 여관방에는 에어컨이 없더라.

주인장에게 저 에어컨없어도 되냐고 물었떠니 알수없는 웃음만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지더라..

그날이 아마 내가 최초로 한여름밤에 솜이불을 덮고 잔 날일거 같다..ㅋㅋ

 

이래저래 기억에 남는 유쾌한 고한여행이 끝났다.

단순히 어머님이 꽃을 좋아하셔서 찾아간 곳이었는데 꽃외에도 이래저래 차려놓은 것들이 많아서 나에게도 참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