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인가
누군가 권해준 널 맛보곤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던걸로 기억해.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번들로 구입할 기회가 생겨 얼씨구나~하고 휴미더에 담아봤는데
역시 사람이라는게 변하기 마련이구나.
그동안 내가 너무 풍부한 풀바디에 익숙해져서 그런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 기대이하로 너무 마일드한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단한번의 콤플렉스함없이 단조로움으로 일관하는 그 도도한 태도앞에
살짝 실망감도 든다.
벌써 11번째 입을 맞춰보았지만
넌 역시나 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구나.
너가 나에게 보여줄것이 그게 전부였다면...
아니 애초에 니가 보여줄게 없었던건지
아님 내가 찾아내지 못한건지도 모른다고 결론짓는다 하더라도 말이지,
애석하게도 한동안 널 찾는 일따위는 없을거라고 말해줄께.
하지만 너의 그 버닝과 드로우
잘빠진 컨스트럭션은 썩 괜찮았다고 기억할거야.
그리고 뭇남성들의 시선을 한번에 빼앗았던........
골드빛 '라떼르.'
나 역시 너의 그 화려한 골드빛 라떼르에 맥이 풀려 잠시나마 니가 나의 최고가 되진 않을까?
-물론 데일리로써 말이지.애초에 널 내모든 시가를 통털어 최고가 될거라고 기대하진 않았어-
라고 생각했던거 착각이었다는거 인정해.
역시 겉이 아름답다고 속까지 아름다운건 아닌가봐.
들어둬.
앞으로도 종종 나와 함께하겠지만
그땐 내 입술이 아니라
너의 겉모습에 심취해 한번 탐해보려는
어느 풋내기들의 입술과 맞닿게 될거야....
Bahia Seleccion Habano Churchill
origin : nicaragua
size : churchill, 6 3/4" x 48
mild body
s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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