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CAMPING·OUTDOOR

vapalux M320 - 바이퍼럭스 석유랜턴

jaguar79 2012. 1. 1. 18:29

 석유랜턴 바이퍼럭스입니다

이제는 한글표기로 베이퍼룩스가 되었지요.

 

원래는 이 제품은 윌리스앤베이츠라는 영국회사에서 만들어지던 제품이었는데 2010년에 한국분께서 회사를 인수하셨다고 하네요.

물론 기존 베이퍼룩스원형 그대로의 제품으로 말입니다.

단지 necessary 몇개의 디자인을 빼고는요...

 

 

 

 

 

 제껀 2005년도 생산품입니다.

 

 

 

윌리스 앤 베이츠사에 대핸 간단히 설명하자면 1차세계대전이 끝날때쯤 페트로막스의 부품을 생산하던 회사였었고

그이후 1925년부터 1938년까지 틸리사의 랜턴부품을 생산하며 기술을 습득합니다.

그리고 1941년에 vapalux라는 이름의 독자제품을 생산하고

2차세계대전을 겪으며 호황을 누리게 되죠.

근데 종전이후 수익성이 나빠지자 알라딘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베이퍼룩스300X제품을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그이후 삐질삐질 잘팔아오다 경영난으로 2010년 결국 회사를 한국기업인에게 넘기게 됩니다.

 

 

 

 그 중 위모델인 M320은 영국군에게 납품되며 유명해진 모델이었습니다.

 

 

 

 

 여타 석유제품과 마찬가지로 알콜로 예열을 합니다.

이거 석유제품에 알코올이 언제부터 예열도구로 사용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오래오래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트러블없이 사용하려니

저도 알코올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군불때듯 2~3분 예열하고 불을 붙여주면 되죠.

바람이 불거나 예열이 부족하다 싶을땐 2회 해주면 좋습니다

 

전 불타고있는 중간에 알코올을 추가로 투여해줍니다 (이거 위험합니다 전 안전하게~)

 

 

 여타 석유랜턴과 달리 베이퍼룩스는 최초불붙일때 한차례만 펌핑을 해주면

석유를 다쓰는 10시간동안 추가펌핑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제가 쓰는 황동버너나 다른분들이 쓰는 오일랜턴종류는 한두시간정도에 한번씩 추가펌핑을 해줘야하는데

어떨땐 매우 귀찮은 일이 아닐수가 없죠.

밥먹고 있는데 누나가 냉장고에서 물꺼내오라고 시키는것처럼 말이죠....ㅋ

 

 

 

 

 

 

 

 

 

 

 

 

 원래 영국에선 생산된 제품의 노브는 이렇게 플라스틱입니다

 

 

 

 근데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노브는 황동이죠

 

 

 황동이 더 맘에 드어서 갈아끼웠습니다.

헤헤...좀 났네요..

 

 

내 마음이..;;ㅋㅋㅋ

 

 

 원래 전시생산품은 분해/수리까지 다 염두해두고 만들엇는지

아님 분해/수리가 간단해서 인기가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분해/수리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제것은 미사용제품이었는데 오랫동안 방치해놔서 그런지 트러블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 분해해봤는데 이게 전부입니다..!

 

 

 문제는 뜯어봐도 고칠게 없어요;;;ㅎㅎㅎ

 

 

근데 이게 베이퍼룩스의 단하나 장점이자 단점인데

바로 기화기(베이퍼라이져)가 잘고장난다는 점입니다

이거 단점인데 왜 장점이라고 하냐면

다른데 대충 뜯어봐서 멀쩡하다싶으면 기화기만 교체해주면 다시 잘 작동되서 하는 말입니다.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다른데가 멀쩡하다는 가정하에 말입니다~ㅎ

랜턴은 간단해 보이지만 열역학과 유체역학, 외계의 핵심기술과 삼라만물의 음과양 오행....응??여기까지..;;

 

여튼 생각보다 까다롭답니다.^ㅡ^""

 

 

 

 

 제 티피텐트에 걸어봤더니 너무 잘어울립니다^ㅡ^

 

 

저 또한 그랬고 주변에서도 밝기에 궁금증이 많죠?

위에 사진이 실제와 비스무리한 밝기의 사진입니다 

실제로 베이퍼룩스는 흔히 비교되는 페트로막스보다는 어두운 편입니다.

페트로막스가 500cp라면 베이퍼룩스는 350cp.

 

 

 

 큰사이트에서는 페트로막스가 좋겠고

저같이 미니멀한 사이트에는 베이퍼룩스로 충분합니다.

 

이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분분한데.......

제 의견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사진은 노출오바로 정상보다 밝게 찍어봤습니다

왜냐면 실제로 밤에 볼땐 밤하늘처럼 어두운곳을 봤다 랜턴을 봤다하기때문에

동공이 더 크게 열린상태로 있을때가 많아서 실제 불빛보다 밝게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너무 어둡더라

누구는 밝고 좋더라

호불호가 갈리는것이죠.

 

한마디로 밝은데가서 놀다오지 마시라능...ㅋㅋ

 

 

 

석유랜턴을 쓰다보니 간절기에 살짝 좋은점이 있습니다.

랜턴이 따뜻해서 실내온도가 살짝 높아집니다.

 

 

뭐 그렇다고 난료대용으로 쓸순없고요~

그냥 위쪽으로 나오는 열기에 살짝 언손 녹일정도는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랜턴위쪽을 직접 만지시면 안됩니다

바로 데일정도로 엄청나게 뜨겁습니다!!

 

 

 

 

 이상으로 베이퍼룩스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요

나머지는 실사용에 참조할만한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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