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CAMPING·OUTDOOR

레알 카고백 - Mountain Hardwear Expedition Duffle Backpack

jaguar79 2011. 11. 18. 10:36

 마운틴하드웨어사의 대형 카고백 익스펜션더플백입니다.

 

여행짐을 꾸리다보면 여러개,여러번에 들고다니기가 귀찮아서

이것저것 왕창넣어서 한번에 들고갈수있는 가방이없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죠

아..뭐 캠핑을 처음시작할때 했던고민입니다.

그리고 그때는 제법 모든짐을 이 큰가방안에 넣을수도 있었구요.

물론 지금은 전혀~그럴수 없게 되어버린건 캠핑을 지속적으로 다녀본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일 겁니다.ㅎㅎ

이상하게 캠핑을 갈때마다 가방이 하나씩 늘어나요..;;;ㅎㅎ

 

 

여튼 시작은 가장 큰가방이 있다면 편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구입했었고

지금은 그냥 여느 큰가방중 하나~가 되어버린 이 카고백를 간단히 소개해봅니다.

 

 이카고백이 나온지는 한 몇년되었고

저도 이가방을 일년이나 썼고

이제 국내에서는 단종되어 찾아볼수도 없는데

이상하게 단한번도 남이 쓰는걸 본적이 없네요

 

뭐 제 블로그에서 리뷰하는 이유가 원래 제가 검색해보고 찾다찾다없어서 답답해서 직접올리는 리뷰들이라

이 가방 리뷰도 여기밖에 없을겁니다.

 

뭐 대단하다는건 아니고 그냥 남들이 안찾는다는거.ㅎ

그러니까 이리뷰도 나만 보고 끝내게 될거라는거 ㅡㅜ;;

ㅋㅋㅋㅋ

 

 

 쨋건 제가 짐을 쌀때는 의.식.주!

이렇게 세가지분류로 짐을 꾸리게됩니다.

의는 가지고놀것과 의복류,

식은 먹는것과 주방용품,버너..등등.

주는 텐트 타프 의자 퍼니처~류...등등..

 

그중 이가방은 현재 주(住)라는 영역을 카바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주거용품들이 크기가 그나마 굵직하니까~

 

 

 자세히 뜯어보기위해 매달아놨어요

샌드백같네요

네. 재질이 타포린재질이에요

메이커에서는 터프한 재질인 Tarp LT(상부)와 Tarp XT(하부)재질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뭐

'타포린'이라고 부르면 될거 같네요..

질기기도 엄청 질기고 방수도 완벽하고 타포린 조아요~

 

결정적으로 구입할때 외국애들 리뷰보니

이쁘고 튼튼해요~

튼튼하고 커요~

튼튼하고 튼튼해요.;;;

잘모르겠는데 튼튼해요~

다들 튼튼하다는 칭찬일색이어서 그말에 세뇌되어 구입했었죠.;

 

전체적인 모양은 정확한 직사각형

그리고 백팩으로 맬수 있게 가방끈이 조금 긴편이구요

옆구리를 가로지른 노란두선 그리고 그 두선끝으로 손잡이가 달려있어 양손으로 들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입구가 U자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지퍼를 닫을때 U자모양 바닥으로 모아놓으면

오픈할때 사진처럼 한번에 쭈욱 잡아당겨 쉽게 열수 있습니다.

가방가운데를 가로질러 압축용 스트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압축용' 이라기보단 그냥 가운데 안벌어지게 잡아주는 용도라고 보죠.

 

 

지퍼는 역시나 ykk

걸림없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내부에 양쪽으로 매쉬포켓이 있습니다

가방에는 이것저것 넣을 수납공간보다는

cargo용으로 큼지막한 짐을 넣는 용도에 맞게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내부재질.

 

 

양쪽에 달린 알류미늄손잡이입니다.

이부분이 맘에 듭니다 알류미늄봉손잡이라 잡기도 편하고 무거운 상태에서도 손이 별로 안아파요.ㅎ

 

 

특이한점은 백팩으로 맬수있게 가운데 손잡이가 긴~편이고 한쪽으로 어깨끈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걸 ~

 

빼서 위쪽으로 걸어주면 돼죠

 

그리고 이 어깨끈있는쪽이 위쪽으로가게 매야 배낭이 뒤로 쳐지는걸 잡아줄수 있죠.

 

하지만 이 가방을 백팩식으로 매는건 그리 편하지가 않습니다

실제로 함허동천야영장에서 이 가방을 메고 올라가 본적이 있었는데

끈이 자꾸 벗겨져서 어깨에서 빠져나가는걸 잡고 올라가느라 무척이나 고생스러웠습니다.

가슴가운데를 이어주는 스트랩이 있었으면 좀더 나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짧은거리를 이동할때는 편리합니다.

등산은 절대 불편할듯.

 

 

가방옆엔 작은 소품이나 비너등을 걸수있게 되어있네요.

 

 

크기비교입니다

이 카고백은 무려 131리터입니다

옆에 오클리가방은 42리터구요.

눈으로 비슷비슷하지만 실제로 짐을 넣어보면 비슷비슷합니다...응??

ㅎㅎ

리터수가 커지면 별로 차이가 없는듯...

 

 

초창기 캠핑다닐때 짐꾸리던 패턴이네요.

기본공식은 의식주!

장비가방 옷가방 식료품가방!

저 노스카고백은 19리터쯤 돼죠.

 

 

카고백에 침낭이랑 텐트 의자 롤테이블이 다 들어갑니다.그리고 중간스트랩채웠구요

나머지 남는공간에 잡다한물건들로 꼭꼭 채워넣은상태죠.

 

 

저기에 옷도 더 들어가고 노트북,카메라,베게..더 들어가는데

더넣으면 들기가 힘듬..ㅡㅡ;; 30키로가 넘어감..ㅎㅎ

 

 

 

  사람과 비교하면 요만함~

동대문에 옷데러갈때 쓰는 가방만하구나~

 

 

준우다용도가방이랑 놓으면 1.5배정도큼

준우다용도가방 저것도 꽤큰편인데.ㅎ

 

 

흠.....................왠지 사람도 집어넣을수 있을거 같은데??

 

 

그래 함 넣어보자..ㅋㅋㅋ

어서 들어가!!

 

 

올 ㅋㅋㅋ

들어간다~

야야 어깨만 좀 더 넣어봐.

야 가방 구겨졌어 더 피고~

 

 

ㅋㅋㅋ다 들어갔음..

사진 찍어야 돼 움직이지마!

숨구녕은 뚫어줄께 좀 기다려봐~!

 

 

이대로 묻으면 끝~

 

 

아...리뷰로 시작해 공포물로 끝나는구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