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CAMPING·OUTDOOR

카벨라스 고블러 라운저~ 좌식 릴렉스체어

jaguar79 2011. 12. 7. 00:02

 택배온 상태로 홀랑까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리뷰쓰는게 아닌

최소 몇주~장장 몇개월에 걸쳐서 사용해보고 쓰는 양기사의 제품리뷰되겠습니다그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바로 카벨라스의 좌식체어 고블러 라운져되겠습니다.

올해초 첫캠핑에서 마땅한 의자도 없이 맨땅에 신문지 깔고 앉아있던 코찔찔이 초보인 저에게

우리 솔캠 츤데레대장이 슬그머니 빌려주고 갔던 그의자.

 

 

어찌나 편안한지 엉덩이를 갖다얹고 등짝을 붙힌 그 순간 온세상이 멈춘듯 고요해지고

의자와 내가 물아일체가 되어 단 3초만에 램수면상태로 빠져버릴수밖에 없었던 그 마법의 의자!!!

 

그 어떤 릴렉스체어...물소가죽소파...리무진시트를 이 의자에 비할쏘냐

 

 

 

 

 

 

아...이거 너무 오바했나

과장광고네 이겈ㅋ

 

여튼 여러 캠핑용품중 가장 잘샀다!라고 하는걸 뽑으라면 단연 이 의자를 뽑겠슴.

 

 

 여튼 이래저래 말이 너무 많았다

그냥 사진이나 보면서 정말 편할까 아닐까 상상이나 해보자.

 

 

 릴렉스체어타입인데 이건 뭐 좌식도 아니고 걸상타입도 아니고.

그냥 좌식릴렉스라고 명명하노라.

 

 

 브랜드는 카벨라스라고 코쟁이들이 만든 제품인데 사이트가보니 야들이 원래 헌팅용품을 주로 만드는거 같더라.

그래서 그런지 무늬가 아주 사냥덕후틱하다.

숲속에 숨어 목표물을 기다릴때 맨땅에 쭈그려 앉으면

꼬쟁이가 아프니까 이의자에 앉아서 편하게 기다리는 용도로 좋을듯하다.

 

 

 

 음....나무 무늬를 보아하니 대충 만든곳의 위치를 알듯하다....

흠.....활엽수라......

야들이 따뜻한 동네에 살고.

나무는 참나무 같은디...

그래!!

미국에 경남 합천쪽 어디같으네..

 

 

뭐... 아님말고 ㅡㅡ"

 

 

무엇보다 이 의자는 말이다 사용할때도 편하지만

접었을때 그사이즈가 너무 앙증맞게 작고 좋다.

특히나 케이스에 넣을필요없이 그냥 뚝딱접어서 위쪽에 부착되어있는 벨크로타이로 한번 묶어주면 끝~

이렇게 간단할수가!!

 

이거 설명하기 어려운데 팔걸이를 접고 다리를 접고 뭐 할거없고 그냥 아무대나 붙잡고 모아주면 의자가 접힐정도로 정리가 간편하다.ㅋ

 

 

 앉자있는 포지션은 이렇다

지금은 다리쪽이 낮아서 의자처럼 앉아있지만

평지에서는 다리를 앞으로 주욱~뻗은 상태로 앉게되는데

이게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널부러진다..?

 

라고 표현하는게 딱 맞을거다.

ㅎㅎ

그냥 앉는게 아니다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는 느낌이어서 너무 편안하다..ㅋ

 

 

 

내 캠핑스타일이 대부분 좌식스타일로 되어있어 높이도 딱 좋고 말이다.

 

 

 

의자를 핀상태로 메면 이런 모양새다.

물론 돈받고 사람태울거 아니면 하등 쓸모없는 기능이고 ㅡㅡ;

 

 

 의자 아래쪽 엉덩이부분에는 메쉬포켓이 장착되어 있다.

 

 이곳에 음료나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두면 똥꼬사이에 끼웠다가 꺼내서 마시는 것처럼 찝찝함을 맛볼수가 있다.

추측컨데 아마 이부분은 핫팩등을 넣어서 궁디를 따땃이 해주라는 만든이의 배려가 숨겨져 있는것 같다.

 

 

 손잡이부분에는 차가운 금속이 닿지 않도록 가랑잎무늬를 한바퀴 둘러놨음~

 

 

 

 

 

 이제 이 의자의 가장 잘어울리는 계절인 가을로 접어들었다.

 

 

어느날 아침

우연히 의자위에 떨어진 한잎 바스락거리던 낙옆이 무척이나 잘어울리는 모양새다.

 

 

자연과에 이질감이 없다는것

캠핑에서 염두해 두어야할 한가지가 아닌듯 싶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마도 사냥용에 적합한듯한 이의자의 위장무늬.

상당히 리얼하다.

가끔 숲속에 두면 못찾을때가 있다

봐라 난 지금도 못찾겠다.

응???어딨니!!

어딨니 의자야..ㅜㅜ

 

 

 

 

오..오바질해서 미안하다..;;

 

 

 

 이상으로 캐밸라스 수퍼울트라릴렉스나른시즘좌식체어의 대한 리뷰를 마치며...

 

 

 

 

 

결론은 이 의자사면 남들보다 낮은 자세로 밥상머리에 앉아 멀리있는 반찬 집기먹기 어렵다는것 빼곤

절대로 후회는 안한다고 말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