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캠 10월 가족정모를 강변캠핑장에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왤케 오랜만에 뵙나했더니 저번 정모를 안나갔었군요.
이거 한달만 걸러도 벌써 보고싶은 얼굴들이 된겐가..ㅎㅎ
언제나 그렇듯 제일 첫사진은 가장 맘에 드는 사진으로 올립니다.
라이온퀸님과 애견들의 한가로운 포즈가 너무 편안해 보이네요.
라이온퀸님도 사진빨 너무 잘받으시고요..ㅎㅎ
다음에 뵈면 술병도 좀 치우고 테이블정리도 하고 다시 이쁘게 찍어드려야겠어요..^^
친구결혼식이 저녁시간때 잡혀있어서 도착하자 이미 깜깜한 저녁이네요.
이번정모도 어김없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네요.
제가 참가한이례 가장 붐볐던 정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랫만의 보는 양평의 총총한 별들입니다.
어릴적 양평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 수많은 별들을 과연 언제까지 볼수있을까
생각했던게 기억납니다
20년전보다는 그수와 선명함이 훨씬 못합니다
그래도 아직도 육안으로 보일정도는 되는군요...
도착하자마자 텐트부터 칩니다.
동계용으로 준비한 방구800 입니다.
무엇보다 설치하기가 간단해서 너무 좋습니다.
8인용으로써 제텐트중 가장 큰사이즈지만 설치하기가 가장 쉽습니다.
물론 제 텐트들은 전부 설치하기가 쉽습니다.^^;
다른분들도 대부분 동계모드로 들어가면 티피형텐트를 선호하게 됩니다.
솔캠에서 처음 소개되었다던 스웨덴의 텐티피입니다.
개인적으로 티피텐트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하는 놈이죠.
저도 언젠간 이텐트를 사용하게 될까요?
물론 아직은 아닙니다..^^ ㅎㅎ
일단 자야겠네요 회원분들께 인사만 드리고 다녔는데 벌써 12시에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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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눈뜨자마자 라면부터 끓입니다.
처음맛보는 꼬꼬면도 기대되지만
대장님외 운영진분들이 선물로 주신 시에라컵에 담아먹으니 더더욱 맛있네요♡
아참~ 기본 반찬도 준비를 못해가서
눈빛님께 김치를 조금 동냥해 왔는데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그래서 눈빛님 철수하실때 다시 가서 남은 김치를 전부 다 뺐어왔드랬죠..ㅎㅎ
캠핑의 기본은 여유
조금 늦게 일어난 아침이지만 차도 한잔 끓여묵고
쪼꼬레또르도 묵고
빈둥거려봅니다.ㅎ
조금 열린 텐트틈사이로 밖에만 빼꼼빼꼼 쳐다만 봅니다.
가끔 오가던 사람들소리가 점점 분주해질때쯤
밖으로 슬슬 기어나갑니다ㅎㅎ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포스있는 리빙쉘텐트들
오늘은 낮게 깔린 구름과 노랗게 물든 추엽(葉)아래 고즈넉함이 묻어납니다
제 텐트도 조금 큰편이라 뒤쪽에 세웠어야 하는데 늦게오는 바람에 자리가 없었던지라 한가운데 우두커니...ㅎ
텐티피3형제
저뒤로 살짝 보이는건 캠프타운티피.
오늘은 티피형텐트들이 절반인거 같습니다.
실제론 아니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건 티피형 텐트들이라 그런가 반수이상으로 보이네요^^
솔캠에서처음 소개가 되어 지금은 고수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텐티피.
모양도 모양이지만 환기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텐트안에서 불을 피워도 될정도니 뭐..ㅎㅎ
한껏 여유로움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갈색조끼가 무척 잘어울리십니다~
뭐시기(?)연정님의 샛노란 몽벨텐트
깔맞춤하시려고 노란은행나무밑에 설치해놓으신건가요 완전 이쁘네요.^^
리트리버와 누덕도사견...?응?종이 뭐죠?ㅎㅎ
여튼 개 둘을 데려오신 라이온퀸님.
반갑다 칭구야!!
서로 알아보는 같은 종류의 포유류들
너무 격하게 반가워하는거 아니니...ㅡㅡ
야야 놓으라고! 얼굴다 찌부러진다고!!
가을정취 제대로 만끽하는 두 녀석들...ㅎ
어느 주인이 이렇게 좋은곳에 데리고 다니겠니~?
근데 저거 캥거루아냐??
뒷모습은 영락없는 캥거루네..ㅎㅎ
앞치마하나 매주고 싶네..
아....아침부터 술 잡숫는 치키타님.
옆에 미로님이신가요..
얼굴만한 술잔들고 콧방귀 뀌십니다..ㅎㅎ
캠핑장에 요즘 구걸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니
저희 모임에도 보이네요.
가족단위로 구걸하시는 두분...ㅎㅎ
누구라고 말안해도 다들 아시죠?
대장님저택.
발로 빵 차고싶게 생겼음..ㅋ
플랭카드 맞춘건가?
밝은 느낌이고 이뻐보입니다.
자유인님의 멋진 사이트.
곤지곤지맹연습중이신가요.
몰두하시길래 조용히 도촬만 했습니다 ㅎㅎ
대장님의 분부를 기다리는 투마김님.
투마김님은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솔캠에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이번에 뵀을때 밝아보이셔서 다행입니다..^^
새로산 잠바입고 패션쇼중이신 잎새주님.
간만에 머리까지 힘주시니 마치 대학생같으십...니.........아....거짓말은 못하겠습니다....ㅜㅜ
ㅋㅋㅋ아뇨 진짜 빨간 잠바가 잘어울리세요
낮에보니까 훨씬훨씬 멋있으십니다.
뭐가 그리 마냥 흐믓하신 메가님.
오늘 텐티피 처음 개시하셨다더니
그래서 기쁘신가봅니다.
빨리 텐티피에 토치로 이름새겨드려야 저 웃음끼가 쪼옥~ 빠질텐데 말입니다..ㅋㅋ
자켓과 바지가 참 멋스럽습니다.
구로곤색이 아닌게 아쉽지만 말입니다..ㅎㅎ
차지붕과 바로연결시킨 타프.
원박스카안에 침대처럼 보이는데 맞나요?
처음 뵙는거 같은데 캠핑경력이 상당하신가 봅니다^^;
애띤 표정의 인디님.
방금까지 주무시다나오신 모양입니다? ㅎㅎ
야호간다님과 귀여운 따라쟁이 다인이
아빠가는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갑니다.
야호간다님은 늘 든든하시겠어요..ㅎ
수행요원이 늘 붙어다니니.
커피국 끓이시려는 악마의 발톱님.
인디님의 여유로운 모습 포착.
근데 뭔가 살짝 어색합니다.
잽싸게 쓰레기통을 치우고 다시 컨셉잡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어색해요...
아무래도 방금까지 자다나온 얼굴때문에 그렇다니까요..ㅎㅎㅎㅎㅎ
빨리 세수좀 하시라고요.ㅋㅋ
치키타님이 사람들을 불러모읍니다.
정모마지막날 행사인 행운권추첨과 투마김을 이겨라~ 시간이군요^0^
여러 행운권에 주인공이 불려지는데
난 하나도 못받았어 ㅡㅡ^ 뿌륵...
ㅎㅎ
이번엔 가위바위보로 투마김님을 이기는 시간입니다.
사람들이 시끌시끌하니 최고령캠퍼님께서도 몸소 행차하십니다.
응 투마김을 이겨?
쌈난겨?
맞짱뜬댜..?
아...아니 어머님...가위바위보로 대결하는 겁니다..;;
그럼 난 주먹
ㅎㅎ할머님도 신명나는 '투마김을 이겨라.'
비장함이 느껴지는 저 아이의 표정...ㅋㅋㅋㅋ
혼신의힘을 다해 가위를 내봅니다만..
아악...제 베알이 꼬일려 그러네요.
난 하나도 못탔는데 잠쿨쿨양이 이겨서 아이젠을 받았습니다.
꼬마아가씨에겐 올록볼록한 핸드백이 생겼네요.
누가누가 얼굴이 더큰가...
북반구에서 얼굴크기로 제일간다는 투마김님을 가볍게 가려버리는 기적을 행하시는 치키타님.
이런분은 극장에서 맨구석자리만 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치키타님 살려줍메...ㅎㄷㄷ
치키타님의 즉석 기부물품 면세점 스피커.ㅎ
가장 부러움을 받았던 가스연료의 주인공.
그렇게 한참이나 시끌벅적했지요..ㅎㅎ
또 한곳에선 제 카메라보신 '눈빛'님 슬슬 머리를 정리하시는게 눈빛을 보아하니 어째...
'자네 빨리 와서 여기 내 이쁜얼굴 사진한장 박아보지 않겠나?'
라는 눈빛입니다 ㅎㅎㅎ
네넵...분부대로 합죠..굽신
ㅋㅋㅋ
설정하나는 솔캠에서 가장베스트입니다.
이번엔 단체로~
ㅋㅋㅋ전 찍는다고 말안하고 찍습니다.
다들 일상적이고 자연스럽습니다.
아침마실도 다녀왔겠다.
잠쿨쿨양에게 미술숙제를 내줍니다.
아이들의 정서함양에 이만한것도 없죠.
오늘 작품은 원피스의 고잉메리호~
프라모델 처음 접하는 잠쿨쿨양.
기본도구사용법만 알려주고
방생해놧더니 알아서 척척 잘만드네요
올~
은근 내가 하는거 다 따라서 잘합니다?
그래 계속 만들고 있어라~
아니 이 젊은 청년은 누구신가요.
드디어 갱생해서 맘잡고 후기를 쓰기위한 카메라를 잡으신 대장님 아니십니까?
ㅎㅎㅎ대장님도 우등회원으로 승진시켜드려야겠어요...?ㅋㅋ
방구800 풀오픈하니 입구가 매우 커서 시원시원합니다.
창이 없는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네요.
대신 도촬/관음증환자들한테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거~
관음증환자들은 우리 주변에 있으니까요~♡
ㅋㅋㅋ
노란티와 노란나무
초록자켓과 초록나무의 교차가 묘하네요
두분은 전생의 나무가 아이었을까요..
아니 내가 무슨 헛소리를.. ㅎㅎ
올록볼록한 핸드백이 갖고싶었던 다인이.ㅎㅎ
아흑...너무 잼있어 보이는구나
나도 함 태워주라
얘들아~ㅎ
다시 카메라를 잠쿨쿨양에게 넘겨보겠습니다.
올~ 잘만들었네?
ㅎㅎ
나중에 니꺼만 다시정리해서 올려줄께.
아참 이번에 자작해본 미니릴선입니다.
휴대성은 좋은데 온로드님이 보시더니 전선용량이 아슬아슬하데요
전기장판 딱 하나만 사용하시라고~
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의해서 쓰도록 할께요^^
25미터로 만들었는데 아주 가볍고 심플하고 좋네요 흐흐
자 이제 다들 짐정리 중이십니다~
포스있는 오푸로더님의 사진과 그외에 여러사진들로 마무리하겟습니다.
이번에 후기가 좀 긴~느낌이에요.
다음엔 좀 줄이거나 나눠서 올려봐야 될거 같습니다.
차량스티커 맘에 들어요 인디님~!
기념품이 너무 부담되게 많은거 같습니다^^
대장님~
블랙라벨....
아니 뷁라벨 감사드려요
치키타님...
제눈엔 소주같아 보이는데 기분탓이겠죠?
꼭 다시 찾아오렴 화려한 도시의 개ㄴ....들아..ㅜㅜ
-시골개-
무엇보다 수건이 와따!!
목덜이로 수건으로 걸레로 이불로...다용도입니다!
10월 정모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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