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기사의 여행일기

태백 해바라기축제 2011년산~

jaguar79 2011. 8. 16. 12:30

 

8월의 시원한 해바라기 밭으로 눈정화하러 갑니다!

 

 

 

우리 패밀리들이랑 눈누난나 신나게 걸어갑니다.

저기 엊그제 몸무게 80키로 찍은 노락색깔맞춤 해바라기청년도 아장아장 걸어갑니다~

 

 

아무리 대봐도 해바라기보다 얼굴이 작아보이진 않는단다 ㅡㅡ;;

한 30미터 뒤로 가서 찍든가

 

 

이날 비가 200MM온다고 조심하라더니 날만 좋더라

 

 

 

 

 

 

오호홍~청명하다 청명해!

요즘 파란하늘보기가 나랏님보기보다 더 어렵다능...끙...

 

 

 

무릎꿇고 머리산발로 날리는 여자같다!@,.@

 

 

 

아오 이 이쁘고 자세히보면 토할듯 어지러운 피보나치수열같은 해바라기님...

 

 

 

발도 안씻고 이곳저곳 날라댕기며 단물만 쪽쪽 빨아먹고 날르는 나비가 날아와 앉았네요..

피보나치해바라기님 입장에서는 아주 불쾌한 일입니다.

남의 얼굴에 발을...ㅉ

 

 

아....풀숲서 똥싸는 컨셉으로도 사진한방 찍었습니다.

역시 불쾌하네요..ㅎㅎ

꽃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다시 눈정화의 시간...

 

 

 

 

 

 

 

 

 

 

 

여기도 나비여사가..

얼굴에 포스트잇 붙인듯 찝찝한 기분일듯...ㅋ

 

 

 

 

 

 

아리랑 2호 다목적실용위성(KOMPSATⅡ)이 보일듯 맑고 깊은 하늘

누워서 하늘을 보면 가끔 하늘로 떨어져버릴것 같다.

 

 

 

렌즈를 들이대니 수줍게 입을 막는...호호..

 

 

 

 

 

 

 

 

 

 

상태안좋으신 관광객...ㅉㅉ

 

 

X2

 

 

 

 

 

뭐...뭐여 나 찍는겨??

찍지마!!찍지마!!성질이 뻗쳐서 정말!ㅋㅋㅋ

 

 

아오 길가는데 물이 후두둑 떨어져서 보니

우리삼촌 이러고 계심...ㅋㅋㅋ

아 낼모레면 환갑인데 진짜

장난끼는 최고여..ㅋㅋ

 

 

 

자자 다시 좀 진득허니 감삼종 허자.

 

 

 

 

 

 

 

 

 

 

 

 

 

 

해바라기씨를 쪽쪽 빼내는 이 햄스터같은 가시나ㅋㅋ

 

 

어익후 이게 뭐여.

뉘집 돼야지가 주인허락도 안받고 무단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는겨!

 

 

그러다 깜놀하는 돼지.

 

 

뭔가 했더만 뉘집 개가 돼지가 맘에들어 전번딸라고 작업거는중.ㅋㅋ

 

 

돼아지쑥스러운지 쿵쿵쿵거리며! 줄행랑!

 

그러다 길가는 해바라기 붙잡고 쏼라쏼라 훈계.ㅉㅉ

 

 

 

 

걷고 걸어도 질리지 않는 길....

 

 

히히 암턴 너무나도 신나는 세상이었음.

 

 

 

너무 이쁜꽃들만 이뻐하기보다

모든 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녀오면 좋은 기분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태백 해바라기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