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TACTICAL·MIL.

슈어파이어 헤드램프 세인트

jaguar79 2011. 7. 24. 17:39

슈어파이어사의 헤드램프 세인트입니다.

자매품으로 미니머스가 있으며 둘의 차이점은 배터리팩이 있냐 없느냐 입니다.

 

 

미니머스는 CR123A배터리가 하나 들어가며

세인트는 CR123A3개 또는 AA사이즈배터리 2개가 들어갑니다.

 

 

 

배터리가 3개가 들어감으로 인해 사용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참고로 미니머스의 런타임은 최소 광량 1루멘으로 50시간

중간 광량 10루멘에서 15시간

최고광량 100루멘에서 50분이며

 

 

세인트의 런타임은 최소광량1루멘에서 144시간

중간 광량 10루멘에서 48시간

최고광량 100루멘에서 6시간입니다.

 

 

 

고로 잠깐잠깐 캠핑이나 작업용으로 쓸때는 미니머스가 좋지만

보통3~4시간이상 야간산행을 할때는 세인트가 더 유리합니다.

 

물론 배터리 3개가지고 다니며 갈아끼우면 되니 절대 세인트가 있어야 되는건아니죠.ㅎ

 

 

 

하지만 세인트에는 미니머스보다 장점이 더 많습니다.

일단 세인트에서 배터리팩을 제거하면 미니머스처럼 배터리팩이 없이 심플하게 쓸수도 있으며

CR123A배터리가 하나만 있더라도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매우 편리한점은 CR123A외에도 비상시에 AA사이즈배터리를 쓸수있다는것입니다.

 

 

 

배터리 얘기는 이따 다시하고 세부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헤드램프 오른편에 돌리는 방식의 스위치가 있으며

앞쪽으로 돌리면 스위치온이 됩니다.

살짝 돌리면 1루멘으로 작동하고 조금더 돌리면 10루멘

끝까지 돌리면 100루멘입니다.

돌릴때마다 살짝 살짝 걸리는 느낌이나며 출력이 바뀌었다는걸 알수있게 됩니다.

 

 

 

램프뒤편에 달린 배터리팩입니다.

 

 

 

아랫편에 세인트라고 써있네요

뭐 모양낸것도 아니고 그냥 흔한글시체로 SAINT라고 뙇!ㅋ

 

 

 

머리에 닿는면엔 쿠션이 장착되어 있으며 쿠션은 떼었다붙였다 제거와 교환이 가능합니다.

 

 

 

머리에 썼을땐 요런모양입니다.

가운데 정수리를 가로지르는 밴드가 스타일상 좀 거슬르지만

배터리팩이 달린 무거운 헤드램프엔 필수입니다.

흘러내리지 않도록 말이죠.

 

 

 

게다가 밴드를 꽉조여서 두골이 아픈것보단

살살 조여놔도 안흘러내리고 머리안아픈게 훨씬 낫긴 하지요.

 

 

여튼 모델이 되어주신 돌대가리여사님도...아..아니 석상님 표정을 보아하니 헤드램프가 아주 맘에 드시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돌대가...아니 석상님..

 

 

 

 

 

 

 

 

 

자 이제 오늘 찍은 따땃한 사진으로 다시한번 보시죠.ㅋ

 

 

 

 

 

 

 

전술용 헤드램프의 최고봉

슈어파이어.

뭐 현재는 무지막지한 광량을 앞세운 여러 대만/중국회사들에 밀리나고 있지만

 

그신뢰도와 명성은 아직 최고라고친다...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

의문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말하자면 삼천포로 빠지니 패쓰.ㅎ

 

 

 

슈어파이어의 칭찬할점중 한가지는 루멘뻥튀기가 거의 없다는거다.

왠만한 중국업체나 다른 회사들은 대부분 루멘을 뻥튀기친다.

엔진마력다르고 휠마력다르듯

LED루멘이 다르고 회로를 통해 나오는 출력이 다른법인데.

다들 10~20%씩은 뻥을 쳐서 올리기 마련인데.

슈파에서 100이라하면 그건 정말 100루멘이라는거다.

 

 

 

그래서 슈파 200루멘짜리를 사도 다른 후레쉬 250~300루멘과 육안으로 구별이 되지 않거나 더 밝아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후레쉬업체중 페닉스같이 안시루멘을 채택해 표기해주는 경우가 생기고 있는걸보니

후레쉬업계의 판도가 슬슬 뒤집혀가고 있는거 같다.

후발업체들이 쫓아가던 형국에서 리드해 가려는 형국...

 

 

아근데 왜 자꾸 다른회사얘기가 나오는지..ㅋ

뭐 슈파가 걱정되서 하는말이기도 하니 개의치말자.ㅋ

 

 

 

아까 말하던 배터리팩으로 다시 돌아와서....

 

 

위에 보는것처럼 AA사이즈건전지를 사용할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사진처럼 같은방향으로 넣어주면 된다.

AA를 쓸수 있다는건 정말 편리한거다.

비용도 아낄수 있고 무엇보다 구하기가 쉽다.

필드에서 다른사람들한테 빌리거나 사더라도 보통 AA는 가지고 있지만

CR123A는 대부분 가지고 있지않는 경우가 많았다는건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CR123A는 요렇게 3개가 들어간다.

그리고 유사시에 1개만 넣어도 작동이 된다.

슈파가 신뢰성이 높다는것.

이 '유사시'를 위한 모든가능성을 놓고 제품을 설계한다는것이다.

 

지금은 보통 충격테스트 방수테스트를 많이 하지만 슈파는 예전부터 이런 테스트를 거쳐왔었다.

차로 밟기도하고 얼리고 끓이고 총으로 쏘기도하고(이건 광고용일것이다 실제로 테스트를 그렇게 하는지는..아니겠지?ㅎ)..

 

여담이지만 슈파부사장 폴킴이 가끔 사람들을 만나면 후레쉬집어던져 망가뜨리기 내기를 한다고;;;ㅋㅋ

 

 

 

 

 

 

 

 

 

 

 

배터리팩과 헤드를 연결해주는 전선.

 

 

 


또 이야기가 좀 삼천포로 많이 빠졌지만 슈파세인트에 대해 이정도면 다 늘어놓은거 같다.

 

사용해본 소감으론 패킹시 배터리팩이 조금 걸리적거리긴 하지만

뭐 장시간사용을 위한 선택이니 어쩔수 있는부분이고.

스위치온을 할때 스위치를 돌리면 헤드램프가 같이 따라돌아서

두손으로 잡고 켜줘야 할때가 있었다.

 

빛은 고르고 넓게 비쳐줘 산행할때 편리했고

각도조절이 섬세해 원하는 각도조절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었고

특별히 머리를 조이거나 따로 놀거나하는것도 없어서 좋았다.

 

하나 불만이라면 가격...정도...ㅡㅡ;

슈파는 가격좀 내려라 흥.

 

 

 

 

여튼 이만 글을 마치며 나머지는 사진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ㅡ^

 

 

 

 

 

 

 

 

 

 

 

 텐트에 걸어두고 10루멘으로 약하게 켠모습

 

 

이건 페닉스 최고광량으로 텐트내부를 비춘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