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나의 첫번째 리뷰.
TAD Gear F.A.S.T. Pack P.S. V2
또 누군가가 이것도 이름이 왤케 기냐고 투덜대는 소리가 귓가에서 들릴법한...태드기어 백팩중 이름만큼 길고 가장 큰 42리터사이즈의 백팩이다.
42리터배낭은 당일여행용으론 커보이고 비박을 즐기는 야영객들에겐 작은 애매한 사이즈일거라 생각되지만.
본인은 이 제품의 장점인 몰리시스템과 파우치의 결합으로인한 탁월한 확장성으로인해 그다지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다.
특히 적게 패킹할때와 많이 패킹할때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않은분들, 집안창고에 대,중,소 사이즈별로 배낭을 주욱~늘여놓고 자리차지한다고 여자사람에게 잔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면 한번 관심을 가져보아야 할것이다ㅎ
지금부터 미쿸장인께서 한땀한땀 만드신 이 배낭을 잠깐 살펴보도록 하자.
전부는 아니지만 비싸긴해도 그만한 값어치는 하는 TADGEAR사의 몇몇아이템 중 가장 맘에드는것중 하나 백팩.
태드사의 대부분의 아이템은 한해한해 소량한정생산품이라 매니아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물론 다음해에 새로운 버젼이라고 조금 변형해서 내놓는다.
문제는 가격도 업그레이드된다는거..ㅡㅡ^ 확...
TADGEAR아이템중 가장 쓸만하다고 생각되는건 스텔스후디를 포함한 자켓류와 트윌팬츠, 그리고 BACKPACK이다.
근데 고가정책탓인지 희소성때문인지 요즘 너무 값이 올라버렸어...조금 주의해야 할필요가 있을듯싶다 개인적으로 갸격에대해 약간 반감이 생겼다.ㅋ
일본태드가 문닫은 이유도 너무 고가때문이라던데...
배낭을 위에서 부터 살펴보자.
일단 재질은 코듀라1000D,색상은 태드의 진리 포일그린~
맨위에 없으면 섭섭한 밸크로 가 부착되어 있어 취향과 용도에 맞게 PATCH등을 붙일수가 있다.
기자는 PRESS패치~ 메딕은 메딕패치~ 나는 한량패치~;;
손잡이가 있고 그 밑으로 워터캐리어/하이드로백의 호수를 빼낼수 있는 게이트가 있다.
손잡이와 게이트부분은 하이팰론재질로 기존에 나일론보다 내구성이 강화되어 있다.
전면 측면 공간이 남는곳은 모두 몰리로 되어있다.
구지 몰리시스템에 맞는 파우치등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비너나 케이블등을 묶어 쓸수 있기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전면포켓3개중 가장 상단에 위치한 포켓
볼펜,메모리카드,건전지등 깨알같이 잡다한 물건등을 넣어둘수 있는 칸막이들이 준비되어 있다.
중간포켓과 하단포켓
IK CRAFT -G2 ADMIN ULTIMATE POUCH, 태드 파우치보다 더 나은거같다
만듬새도 좋고 칸도 적당하고 품질도 좋아서 잘쓰고 있다.
주목할만한 부분인 앞부분덮개!
평소엔 그냥 요롷게 아무렇지 않게 조신하니 잘 댕기다가...
기다란 물건을 만나면 이렇게 발랑까져 수납됨.
서블용 저격라이플까지도 무리없이 수납되니 별도로 건캐리어를 가지고 다닐필요가 없다.
물론 총은 안보이게 보자기로 잘 싸가지고 수납하시길ㅋ
코듀라 1000D이라 지속적인 금속제품의 마찰도 상대적으로 잘 견디어 준다.
비싼가방 오래들고 다니고 싶으면 내구성도 잘 염두해둬야 한다.
새학기책가방사듯 쉽게 바꿀수있는게 아니라ㅎ
한땀한땀 공들여 박아놓은 깨알같은 몰리~
사이드포켓엔 물병이 꿰차고 앉았음.
옥션표 5000원짜리 보온병인데 보온력도 괜찮고 무엇보다 아끼지 않고 격하게 사용할수 있어서 좋다.
사이드포켓 아랫구녕이 이렇게 열리도록 되어있고 안쪽에 기어키퍼등을연결할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는데 필자는 잘 쓰지 않는 레인커버를 넣어놓고 다닌다.
페닉스 TK12.
등받이뒤에 공간 있어요~
하이드로백을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고 프레임또한 이곳에 있다.
메딕파우치.
반창고나 소화제는 가끔 쓰지만 스프레이파스나 모기약은 자주 쓴다는!!
마데인 U.S.A. 밀스펙 제품
배낭내부에는 ADMIN PANEL과 각종기어를 연결할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다.
MESH소재의 포켓이 있어 식별이 필요한 물품이나 살짝 젖어 건조가 필요한 의류등을 넣어둘수 있다.
배낭끈은 쿠션감이 없지만 대신 몸의 안쪽으로 파고들어 어깨에 부담을 적게 받게 설계되었다.
이는 실제로 양팔의 움직임에 제약이 없었으며 밀착감이 뛰어난 편으로 왠만큼 무거운짐을 들어도 상체의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었다.
버클과 고리등은 미국방부를 비롯한 각종버클 납품업체로 유명한 ITW NEXUS사의 제품으로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어깨패드 몰리와 고리부분에 자주 교환하는 렌즈와 카메라등을 걸어둘수도 있도 나이프와 라이트파우치등을 걸어두면 매우 편리하다.
자 이제 실사용에서 확장성이 얼만 유용한지 PACKING을 해보자.
왼쪽은 기존에 사용하던 35리터 마무트 배낭이고 오른쪽은 태드기어42리터.
7리터차이로 외관상 큰차이는 없어 보인다.
일단 춘/하/추 3계절 1박정도여행에는 보통 이렇게 패킹을 하고 다닌다.
비박을 하는게 아님으로 침구류나 텐트는 물론 없다.
여름에는 옷이 간단해서 고어텍스쟈켓정도나 가스,코펠세트 등이 가장 부피를 차지하는 정도지만 뭐 이정도야 껌이니 패킹하는건 생략.
문제는 겨울철이지~뚜둥!
벌써 딱봐도 장갑부터 두꺼워졌고 스패츠에 아이젠 오버트라우져 넥게이터 그외 나머지옷은 그냥 입고간다 치고
겨울철은 체력소모가 더 빨라서 식량도 조금 더~ 고칼리위주로 더 많은 양을 챙겨야 한다
지금은 그냥 고체연료나 하나 더 챙겨보자.
그냥 딱봐도 이 전부가 다 들어갈거 같진 않다만 아직 끝난게 아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등장한다고 했던가...
뚜둥~!
히말라얀파카 등장 ㅎㄷㄷ
친구랑 동네 뚝방에서 언손녹어가며 잠깐 담배한대 피는정도야 파란츄리닝에 몸빼바지입고 나가도 된다만..
극단적으로 악천후 상황하에 고립될지도 모르는 겨울산에서의 우모복은 그야말로 생명줄과 같은존재
좀 오버스럽게 익스페디션급으로 장만했다만 보온력하나는 무지하게 만족스럽다ㅋㅋㅋ X1000000
아..이 짐승같은 존재감..ㅋㅋ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차곡차곡 넣어보자.
일단 가볍고 사용빈도가 낮은 옷가지부터아래깔고~
코펠이랑 식량~연료~~ 꾸역꾸역~
아..많이 남았네..히히.
자자 젤 비싼 렌즈는 맨위에 타시고 방석은 자주 쓰니까 너도 위에~아이젠도 금방꺼낼테니 위에 탑승~
아따 배낭터지겄네@,.@
웅성웅성~
아니 뭐셔이게? 타이타닉 비상탈출보트타는것보다 더 어려운게 배낭구석한자리 차지하는거였드냐!?
다들 못탄겨?이런..ㅉㅉ
파우치 출동이닷!
다들 배낭에 가서 들러붙어버렸!!
여자들 화장파우치 비싼건 욕할것도 아니라는 태드의 머스트해부 익스펜시브아이템 ㅜㅜ
짜잔~ 뭔가 중간과정이 없는거 같지만;;; 어쨋든 완성된 FULL PACKING 모습!!
이것이 확장된 배낭의 모습.
뭐 파우치야 여러종류가 더 있으니까 갖다붙이면 붙일수록 가방은 더 커짐ㅋㅋ
파우치 100개달아도됨..ㅋㅋㅋ
아 근데 너무 무겁다.
배낭 80리터이상 드시는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들고다니시는걸까..ㅡㅡ''
어깨는 안아프다쳐도 다리가 뿐지러질거 같은데..헐..
어쨌든 이 많은 양의 물건을 수납한 베낭도 대단할 뿐이고 이걸 다 갖다 붙인 나도 참 잉여스럽다..ㅋㅋ
레인커버는 마무트배낭에 달려있던걸 씌워보니 딱 맞아서 강제로 뺐어서 태드줬음..히히.
아낌없이 주는 마무트~~ 단물 다빨리고 나니 레인커버까지 뺐겼음..ㅡㅡㅋ
이상으로 깨알같은 리뷰를 마치며
장단점을 적어보자면
일단 장점으로는...
코듀라1000데니얼의 튼튼한 재질과 하이팰론사용,YKK지퍼,ITX NEXUS,이중봉제 등 최강의 내구성을 갖췄다는점.
당일여행으로 부담없는 크기에 1박여행도 충분한 확장성, 배낭하나로 여러장소와 활동에 적합.
택티컬제품이지만 그다지(밀덕기준으로 보자면..ㅋㅋ) 택티컬스럽지 않다는것.
수납공간이 많고 무거운짐을 로드하여도 특별히 베기는곳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
독특한 디자인이기도 하지만 소량생산품이라 같은 베낭멘 사람을 마주칠일이 없다ㅋㅋ
정도이고
단점으로는
조금 더럽게 비싸다는거 구하기가 힘들다는거
어떤 몇몇의 장소에서는 조금 시선을 받는다는거???
상대적으로 가방에 달린것도 많고 천도 두꺼워서 가방자체만으로도 무게가 조금 나가는편이다.
는게 단점이 될수 있겠다.
^^
용마산 지옥의 30계단..ㅋㅋㅋ
아무도없어 무서웠다능..ㅋㅋ
아래사진과 설명은 태드기어홈피에서 발췌.
밑에 가방은 V2가 아닌 EDC지만 크기만 다를뿐 내용은 같아 첨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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