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zard4 Evac-Photo Recon sling pack
양기사의 사진전용 슬링백이다
워낙독특한 물건을 좋아하는지라 이 카메라가방을 보자마자 필이꽂혀서 미국애랑 한달간에 우여곡절끝에 수입했는데.....
물건받고 몇일있다 국내모사이트에서 수입해서 팔더라..ㅠㅠ것도 이만원더싸게..크흡...ㅠㅠ날 두번죽였어.
그래도 리뷰만은 깔끔하고 완벽하게 올려보고자 이 밤중에 키보드를 뽑아들었다.
첫인상은 무슨 오퍼레이터들이나 종군기자들이 쓰는 물건처럼 생겨먹었다
총기라도 튀어나올것처럼 터프하게 생긴게 아주 맘에 든다.
태드기어의 스컬패치 부착
이제부터 이게 니 얼굴임.ㅋㅋ
슬링백형태로서 기본적으로 대각선으로 매면편하고 한쪽으로 매도된다.
등에 닿는면은 올록볼록 앰보싱~해놨는데 그리 통풍효과가 좋진 않다.ㅋ
몰리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주렁주렁 달곳이 많다.
패드가 아주 넓직해서 어깨가 베기거나 하지는 않다만 가방을 매본지가 오래되서 역시나 오래매면 조금 뻐근하긴 하다.
하자드4사의 마크
전면패드끈가운데 연결해주는 클립이 있어 클립을 풀르고 바로 가방을 벗을수도 있다.
좁은공간탈출등 위급시에 유용하겠다만 난 위급시에도 널 놓치 않겠어..ㅠㅠ
그리고 여러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매도록 해본결과 한국인들은 오른손잡이가 많아그런지 기본적으로 왼쪽어깨에서 오른쪽옆구리로 가로지르는 형태로 매나보다.
나도 이렇게 매는게 자연스럽다.
그리고 패드가운데서 왼쪽옆구리사이로 탈착이편리한 보조끈이 있어 한번더 잡아줌으로 격한움직임에도 몸에 밀착이 잘되어 벗겨질까 불안하지가 않다.
패드가운데 카라비너는 필자가 별도로 구입해 장착해두었는데 이건 잠시후 설명하자.
우선 가방을 위에서부터 보면 한면에 탈착이 가능하고, 미끄럼방지가 탁월한 손잡이가 달려있다(고무재질)
이 손잡이를 탈거하고 첫번째 지퍼를 열면 렌즈나 손수건정도의 소품을 보관할만한 수납공간이 나온다.
그리고 수납품이 튀어나오는걸 방지하기 위해 입구를 밸크로처리된 끈으로 한번 잡아준다.오호...이런 세세한것에 신경을..
그리고 매쉬로된 수납공간은 자주쓰는 물건을 넣어두면 찾기 편리하게 할뿐더러 입구마다 밸크로처리를 해두었기에 수납물이 도망가는걸 방지해준다.
그리고 두번째 지퍼를 열면 바로 내부공간으로 연결되서 카메라를 꺼낼수있게되어있다.
원래는 속으로 바닥까지 뻥뚤린구조이지만 필자는 격벽패드(4개동봉)로 공간을 막아두었다.
백의 옆면은 몰리시스템으로써 몰리파우치등 연결해서 쓸수 있는데 내 ik craft사의 어드민파우치랑 가로폭이 안맞아서 한쪽만 연결한 상태다.
그래서 떼어버리고 후에 이자리에다 카라비너를 달아두었다.
그리고 밑바닥은 +자모양으로 끈을 달아두었다.
자켓등을 달아둘수 있을듯
착용샷이다
산행할땐 앞쪽에 패드가운데 ㄱ자후레쉬를 달아두면 편리할것 같은데 우선 출사시에는 카라비너를 달아두는게 여러모로 편리할거 같았다.
잠시 두팔을 사용하는 일이 생기면 카메라를 잠깐 이렇게 카라비너에 걸어두고 사용하면 되니 너무 편리하다~겨울에 손이 시려울때도 안들고 있어도 되고 말이다..ㅎ
슬링백은 위에서 본 위뚜껑을 따지않고 바로 옆에서도 카메라를 꺼낼수있도록 제작했다.
필자도 슬링백을 맨채로 가방만 앞으로 돌려 옆구리에서 카메라를 꺼내는게 편한거 같아 격벽으로 중간을 막고 옆구리를 주로 사용한다.
원두막이나 세로그립한 오두막등등 렌즈낀채로 전부 다 수납된다.
본사진엔 오른쪽하단부에 렌즈보관공간을 별도로 두었지만 가운데 격벽하나만두면 후드없이 24-70렌즈낀 카메라두대쯤 들어갈 사이즈다.
물론 격벽은 마음대로 바꿔 공간을 만들수 있고 격벽의 두깨는 대략 1.5센치로 두툼한 편이다.
한번은 막 뛰어가다 가방을 떨어트린적이 있었는데 카메라는 다행히 멀쩡했다...ㅠㅠ
내몸을 날려서라도 받았어야 하는건데...엉엉..십년감수
얻어다 이곳저곳 끼워넣은 습기제거제들..ㅋㅋ
다 치아뿌리고 200그램 왕건이로 교체!!
슬링백에 정면에 달린 수납공간중 아래쪽.
일단 매쉬처리된 공간에 하나하나 칸칸이 나눠져있고 넣을것도 없는데 공간이 너무 많다. ㅎㅎ
나 강박관념있어서 공간이있으면 채우려고 하는데 말이다..ㅋㅋ
게다가 가운데 두줄 밸크로 처리~
밸크로 진짜 좋아하네..ㅋ
권총하나 들어갈 사이즈에 공간이다.
뚜껑을 닫아도 밸크로 ㅋ
아 그리고 안쪽에 작은 고리가 있었는데 기어키퍼등을 연결하라고 달아놓은것 같았다.
근데 너무 끼우기 불편해서 열쇠고리링을 하나 달아두었다.
이럼 연결하기 더 편리하지~
수납부에는 항상 밸크로~
이제 밸크로가 없으면 섭섭하기까지 하다..ㅋㅋ
재질은 질기고 질겨서 새가방을 사고싶어도 가방이 안떨어져서 엄마가 안바꿔준다는 듀퐁사의 코듀라섬유 - DuPont® Cordura® 1000D
코듀라나일론은 마찰에 매우강한 내성을 보이고 강하고 질기며 또한 가볍기도 하다.그리고 햇빛에 변색도 잘 안된다고 한다.
촉감은 1000데니얼이지만 그리 뻣뻣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쪽면은 지도등을 꽂을수 있는 수납부와 몰리시스템.
하지만 이 자리는 나의 삼각대를 위한자리임
여행용삼각대를 장착하니 안성에서 맞춰온듯 딱 맞음!
그리고 가방에 세세한 신경을 써준부분이 참 맘에 들었는데
이렇듯 남는 끈에 끝단에는 없으면 섭섭한 밸크로!ㅋㅋㅋ
이게 왜 좋냐면?
이렇게 똘똘똘 말아 깔끔하게 정리할수가 있기때문이다~ㅎ
여기저기 밸크로~찍찍이~
이것도 없으면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거거덩.
아 글고 다 좋은데 문제가 됐던 부분이다.
이부분은 가방과 패드를 연결시켜주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빼서 좌우를 바꿔 가방을 좀더편하게 좌크로스/우크로스 이렇게 맬수 있게 해주는건데 조금 강하고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면 빠져버리고 만다...헐...
좀 치명적인거다.
그래서 아까말했던 가방이 땅에 떨어졌다는 상황이.....ㅠㅠ
그래서 사진에 보는것처럼 누나 실핀을이용해서 빠지지 않도록 고정시켰다.
(전 버젼은 클립형의 고리로 되어있음)
반대편도 마찬가지로 고정!
한번끼고 반대로 또껴서 중간을 실핀으로 잡아줌.
이제 절대 안빠짐!!
-방수성능에 대해
태프론처리가 되어있다는 표시는 없지만 섬유자체에 발수처리가 되어있는지 약한 비정도는 튕겨내지만 이내 젖는 부위가 생겼다.
지퍼부위도 방수처리가 되어있진 않은것로보아 방수에 취약하지 않나싶다.
그래서 별도로 방수커버를 준비함.
내쇼날 지오그래픽사의 방수커버
삼각대없이 씌우니 딱맞는다
삼각대장착한채로 씌우면 찢어질듯 타이트하다.ㅎ
미안해.넌 빠져줘 삼각대야...아무래도 몸값이 너보단...카메라가.....훗...
레인커버는 전면상단에 보관
전체적으로 봤을때 가볍고 튼튼하고 미쳐생각지 못했던 세세한 부분까지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놔서 그다지 흠잡을데가 없는 완벽에 가까운 가방인거 같다.
몇몇의 문제 -오른손잡이가 좌측으로 메었을때 가방을 앞으로 돌려 옆구리에서 카메라를 뺄때 입구가 반대편으로 있어서 불편하다..(이거 설명이 안되네..ㅋ그래서 전면패드에 카라비너를 걸어두었음)
또한 연결부분이 풀린다거나하는 등의 문제는 설계의 문제가 아니라 체결특성에 관한 문제이기에 큰흠은 되지 않는다고 보고
남들과 조금 다른 tactical한 멋을 추구하는 진사들에게는 매우 어울릴듯한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리뷰 끄읕~!!!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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