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선생의 작업일기

MG 데스티니 건담 하이네버젼 웨스턴프루스 커스텀

jaguar79 2011. 7. 10. 20:18

 이게 얼마만에 만드는 프라모델인가 그려..허허허

아~! 그전에 우선 special thanks to..부터 말하고 시작해야 예의겄제?

 

시골사시는 우달이라는 유명한 키보드워리어/악플러님께 감사드립니다.

혼자 사시느라 적적해서 프라모델이랑 대화좀 해볼까 사셨다는데 까막눈이라 자기는 못만들겠다고

저한테 주셨습니다 그려..흘흘흘...

 

쨋든 감사드리오

 

 

근데사실 난 건담엔 관심이 없었다오

뭐 건담영화를 보고 동경하던 매니아도 아니고

일반적인 로봇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 평범함,

게다가 무수히 많은 종류!!!!

그리고 막연히 건담은 조립하기 쉬울거야

라는 그저그런 무관심속에 지내다

이 키트를 접하고 나서

 

아주 깜짝 놀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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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엔 등급이 있는데

그중 최고는 PG급이고

그다음이 MG급

그리고 그아래 HG급

이하 생략....

 

우달 당신이 산건 바로 MG급 마스타그레이드급이더구만.

허허 생각보다 비싼걸 사다니 간도 크오.

 

그리고 나도 처음느낀거지만 MG급이 이정도면 과연 PG급은 어느정도인지..

무척 궁금해졌소.

이러다 PG등급하나 지르는거 아닐까 내가 두렵소..ㅜㅜ

 

자 서론이 너무 길어지니 어여 만들어보겠소

 

 

 

내가 이 연장들을 꺼내게 될날이 이렇게 빨리올줄은 몰랐다...

 

 

  

한땀한땀 처음반들어보는지라 그어느때보다 정성들여 잘라내고 있다.

 

 

 

아니 부품들은 왜이렇게 만은거여?

맨날 자동차만 만들다 로보트만들려니 적응안되네 그려.

참고로 자동차는 조립이 30% 도색이 70%라 도색에 가장 많은 정성을 들이지...

개인적으로 건담은 일단 도색제외하고 조립이 50% 먹선이 50%....이라고 생각한다..ㅎ

 

 

 

 생각대로 조립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줄 알았는데 부품이 많아서 조금 오래걸렸다..ㅡㅡ;;

아이고 내 척추...ㅜㅜ

앉은 바위될뻔했어!!

 

 

 

 중간중간 과정을 담는다는걸 속전속결하느라 별로 못찍었네;;

 

 

 

 여튼 여차저차해서 조립끝!!

 

 

 

 일단 감상해보시라.

흠.....

 

 

 

 음.....

음...

근데 이허전한 느낌은 뭘까...?

 

 

 

 

 그게 왜일까...

뭐때문에 이렇게 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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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 허리부품!!!ㅜㅜ!!!!!!!!!!

다 조립하고나니 부품이 하나 남네..;;;

알고보니 허리부품이다..ㅋ

 

 

 

헤헤 미안..

낑가줄께..ㅋㅋ

 

 

 

하지만 그래도 좀 허전하다

아무래도 해야겠다.

 

 

그것....

 

 

 

 

 

 

바로 먹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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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사실 엥간하면 귀찮아서 먹선안넣는데

요즘엔 종종 넣어주고 있다.

전엔 간담마커를 사용햇었는데 개뿔 드렇게 안좋아서

오늘은 로트링펜 0.03mm와 0.05mm를 준비해봤다.

 

 

 

 자 얼굴부터 시작.

 

 

 

오오 생각보다 잘 들어가네

건담마커보다 훨낫네

 

 

 

 홈이 있는곳은 이렇게 물감으로~

나머지는 로트링펜으로 슥슥

 

 

 

 아이고 벌써 저녁12시가 다되어간다

허리가...ㅜㅜ

 

 

 

 아이고 먹선넣다 뭔가 또 허전해서 박스를 뒤져보니 스티커가 나오네!!!!

 

 

 

몇개는 판박이식으로 긁어서 붙이고

다른스티커대부분은 그냥 떼어서 붙이면 되었다.

물에 불려쓰는 전사지가 아니라서 다행이다..으...

 

 

 

 짜잔~~~~~~~

이렇게 해서 최종결과물 공개!

 

야! 뒤로 돌아봐!!

 

 

 

 

 요거이 평상시 모습

 

 

 

 

 

 

 

 그리고 요것이 전쟁났을때 짐짝들 짊어진 모습

 

 

 

 짐작을 짊어지면 뒤가 무거워져 뒤로 발라당 잘 나자빠진다;;;

 

 

 

 그래서 받침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다.

 

 

 

 

 

 

 

 디테일과 그 가동성이 매우 놀랍다.

손가락은 엄지과 검지 그리고 나머지가 하나하나 움직인다.

 

 

 

 어깨관절 움직이는거 봐라...헐...

 

 

 

건담모델중 높은 급은 대부분 뼈대를 만들고 그위에 갑판을 붙이는 방식인데

관절이 움직일때마다 갑판이 분리되었다 떨어졌다 하는데 정말 신기했다...@,.@

 

 

 

 자 그럼 이제 몇컷 감상해보자.

 

 

 

 

 

 

 

 

 

 

 

 

 

 

 

 

 

 

 

 

 

 

 

 

 

 

 

 

 

 

 

 

 

 

 

 

 

 

 

 

 

 

 

 

 

 

 

 

 

 

 

 

 

 

 

오..내가 만들었지만 지금도 움직여보며 신기하다고 느낀다.ㅎ

내가 촌시러워서 로못을 처음 만져봐 그런것도 있다..ㅋㅋ;;

 

아무래도 나 이러다 PG급 하나 만들어봐야 직성이 풀릴지도 모르겠다..;;ㅋ

 

 

 

 

 

 

 

 

 

 

 

 

 

 

쨋든 우달 감사하오.

자네 건담은 박제가 되어 저렇게 매달려서 영원히 오래오래 나와 함께 살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