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선생의 작업일기

핸드메이드 타워캣

jaguar79 2009. 2. 18. 16:37

꼬샤를 위해서 캣타워를 골라놓고 벼르고 있다가 경제가 거덜나는 바람에 돈안들이고 캣타워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그리하야 만든 100%수공예 자연산 핸드메이드 diy캣타워~~~~!!!!

꼬샤타워 되시겠다..ㅋㅋ

이정도면 나름 훌륭하지 않겠니 꼬샤야??ㅋㅋㅋ 

쫌만 쓰다가 니 좋아하는 노끈도 둘둘둘 감아줄께~

 

 

 

 

만드는 과정은 이러하였다.

일단 산에 올라가서 유용하게(?)잘 자란 나무를 하나 베어옵니다.

아깝지만 거실벽면 구석을 이용해 세울거라 필요없는 부분은 잘라내고.

한대 태우고...;;;

고양이 올라가는 판떼기를 뭘로 대줄까하다가 자연산무늬목(ㅡㅡ;;;;)으로 해주기로 햇다..절대 돈이 없어서 합판을 안쓴게 아니란다 꼬샤야...

이런 전기톱이 고장이 나버렸다.. 

근데 이거 기름으로 돌리는건데 왜 전기톱이라고 하는거지?

모터톱이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이왕이렇게 된거 또 한대...쿨럭...

막간을 이용해 이름도 딱 어울리는 파르타가스 숏~~

 

 

집에 가져다 바로 조립해야 하니까 임시로 벽을 만들어 설치해봤다.

원민아 고맙다 ㅋㅋㅋ

니스칠까지 하고 나면 끝~~~~~~~~~~

나사못으로 벽에 고정하고

야야...아직 설치 안끝났다고~~~ 내려오라고 ㅡ0ㅡ

짜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너만의 캣타워라고..ㅡㅡ;;;그냥 만족하고 살거라..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