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선생의 작업일기

떡칼과 절구방망이 만들기~

jaguar79 2009. 2. 18. 14:34

어무니가 떡써는 칼좀 만들어 달래서 작년에 사리골에 베어놓은 물푸레 나무로 떡칼과 절구방망이를 만들어봤다.

사진에 만들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우리 삼촌이시다.ㅋ

삼촌은 뭐든 잘 만드신다.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데 도구활용법이라던가 물건활용을 잘하신다.

거기다 꼼꼼함까지 갖추고 계셔서 뭘 만들든지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내신다.

나무와 칼을 고정한 쇠를 다듬는중.

전동대패로 뚝딱~만든 받침목.

 

 두어시간만에 떡써는 칼 완성~ 

이번엔 절구방망이.

먼저 8면으로 각을 잡고,

가운데만 사정없이 도려낸다.

전동대패로 하려면 사선으로 빗겨내듯이 깎아내면 된다.

밤이 깊어간다...=,.= 졸리다..

아침에 일어나보니~~뚜둥~!!!!!!!!!!!!!!!!

 

진짜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다.^ㅡ^

바로 뭐라도 찧고싶은 욕구가 샘솟는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