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내내 작업을 마쳤고 다음날
삼촌댁으로 다시 찾아가보니
니스칠해서 햇볕에 잘 말려지고있는 원목침대.
와~때까리가 정말 곱다.
정말 이쁘다!
이렇게 마루에 놓아보니 식탁으로 써도 되고~
마당에 내놓으면 평상으로 써도 되고~
코에 붙이명 코걸이요 귀에 붙이면 귀걸이라~
우리 집에 가져다놓으면 내 침대요~~~읭?ㅋㅋ
자 이제 조립을 해보자
두짝의 조각을 마주대고 머릿판을 갖다대니 더욱더 맘에 든다 ^^!!!
머릿판도 견고하게 잘만들었네
이건 어제 못번건데 나 가고도 밤새 만드셨겠꾸만 ㅡㅡ;
하튼 뭐만 시작하면 쉬는법이 없다.ㅎ
올..ㅋ
곡선까지 넣으셨네.ㅎㅎ
이쁘네~
전에 칙칙했던 침대를 빼내고 새침대를 넣으니 방안이 보다 화사해진 느낌이다.
캬~ 증말 이쁘다
나도 하나 만들고 싶다 ♡,.♡
라텍스매트를 올려보니 신기하게 딱~ 맞는다!!
아....이불사이즈랑 맞춰 제작해서 그렇지? ㅎㅎ
오오 좋아좋아..
아...침대가 좀 짧다했더니
삼촌사이즈에 맞춰다고 한다..ㅋㅋㅋ
길이 194센치로 만들었음.
베게랑 이불을 세팅해보니
완전 잘어울린다.
혹시나해서 삐그덕거리진 않을까
80키로인 내가 올라가서 방방 굴려봤는데 전혀 소리도 안나고
시골집 대청마루처럼 단단함이 느껴진다.
하긴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은 과학적으로 하중을 재서 딱 얼마까지 버틸수 있게 만드는데
이건 얼마까지 버티는지 알수가 없으니
그냥 무지하게 튼튼하게 만들수 밖에 없었다.
ㅎㅎ
그래서 예전에 잘만든 물건들이 더 튼튼하고 오래가는 이유인듯 하다.
여튼 보다보니 좀 부럽다.
나도 조만간 어무니를 위해 1인침대를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
주변에 가구DIY하고 싶은 사람들 모아서 원목들 싸게사다가 날잠아 만들어 볼까?
그럼 더 싸게 먹히겠지?
ㅎㅎ
아님 삼촌잘때 이 침대를 훔칠까??ㅋㅋㅋㅋ
자고일어나니 맨바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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