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박사의 그림일기

은복이네 가족을 만나다.

jaguar79 2011. 3. 27. 19:38

 날씨좋은 토요일

우달씨네 고양이 은복이를 만나러...

아니 은복씨의 수발녀인 우달이를 만나러 용인에 들렀다.

 

요즘 싸이에 인기게시판에도 오르셨던 유명인사이신 은복이네 고양이 가족들ㅋㅋ

그들을 잠깐 만나보자.

 

 

 일단 첫느낌은 뭐랄까...

거리의 부랑자 가족들??ㅋㅋㅋ

저 길을 지나쳐 화장실에라도 가려면 자리세라도 내야할거 같은 기세다..ㅋㅋㅋㅋ

 

왼쪽궁둥이나온 녀석부터 랭이,은복이,춘향이,봉식이다.

섬섬이는 안방에서 화장중인가부다

 

은복이가 랭이한테 뭔가를 주문한다

'랭아...아빠 졸리다 가서 대충 몇마디만 하고 돌려보네

소란피우지 말고'

 

 

 어이 형씨~

남의집오는데 설마 빈손으로 온건 아니겠지?

자자 서슴치말고 생선포라도 하나 내놔봐~

지금 우리 아부지가 몸이 편찮아서 그런데 조금만 놀다 돌아가~

 

 

 

 

랭아...너...내가 너네 아부지의 어무니의...

아오..내가 누군지알고..ㅋㅋㅋ....ㅡㅡ;;

 

 

 꼬샤의 첫아이들중 셋째보리를 많이 닮은녀석

랭이~

 

 

 하앍~

그리고 이녀석이 실물이 가장 궁금했던 춘향이라는 여아.

 

오호...춘향이도 어울리지만 그 미모에 걸맞게 이름을 짓는다면

용인의 한가인나 고림동의 김태희정도?

그냥 딱 보자마자 허억!!!이다...

 

 

 우와~~춘향이 너정말 이쁘구나^ㅡ^

오늘밤 나의 수청을 들겠......

 

아오...혼자산지 33년이 되니 고양이도 여자로 보이는구나...에혀...

ㅋㅋㅋㅋㅋ

 

 

 

 미안하지만 도저히 춘향이의 미모를 렌즈에 담을 능력이 안되서 이런 사진밖에 올릴게 없구나.

정말정말 이쁘다.

여지껏 본 모든고양이중 최고로~!

 

링고아부지~링고나 꼬샤보다 더 이뻐요..ㅋㅋㅋ

미모종결묘!

 

 

 

 그와중에 손님한테 행패부리는 랭이.

 

 

 강제 하이파이브로 급 화해...ㅋㅋㅋㅋㅋ

랭이표정 ?????ㅋㅋㅋㅋㅋ

 

 

 

 

 아오...숨차 내가 1주일만 엄마젖을 더 먹었어도 저것들을..

학학...

우달!우달!!!!!!

뭐해!과일좀 내와봐!

에잉~느려터져서는..ㅉㅉ

 

 

쩝쩝...

 

 

 아......랭이녀석 겁좀줘서 돌려보내라니까..

 

 

이노무 집구석은 조용할 날이 없어...ㅉㅉ

 

 

 

 레이져포인터앞에 머리속이 하얘진 두녀석ㅋㅋ

 

 

 

 오뎅꼬지로 농락하깈ㅋ

 

 

 이!!일루줘봐!!

 그그래 일루!!

 미끄덩~!

 에잇 이때다!!

 봉식이 혼신의 힘을 다한 리바운드.

 오메낫!!!!

ㅋㅋㅋ

아 진짜..찐다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쩜 지 에비랑 핼미를 쏙 빼다 닯았냐..ㅋㅋ

 

 

 

 아오...안갈려나...

내가 나서야 하나...

아오 피곤해...

 

 

 

 

 

 

 봉식이 오뎅꼬지 잡는척

슬쩍 춘향이를 안고마는데...

 

어멋 봉식이 이러지마!

우린 남매얏!

 

 

 무안한 봉식이 이번엔 오뎅꼬지잡는척하며....

 

랭이 안면 강타!!!!!!!!!!!!!!!!

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깐이라 많은 사진은 못찍었지만

너무 이쁜 애들하고 오랫만에 잼나는 시간가지다 왔습니다

귀여운 애들 보니까 또 새끼를 보고싶은 마음도 생겼지만..

제 욕심이구요^ㅡ^

이제 그만~

 

 

 

다음엔 우달씨 월급날 놀러가겠습니다 그려..ㅋ

 

 

 

 

 

 

 

 

 

 

 

 

 

아오..저것들 언제가....

그냥 내가 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