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SPORTS

하빙거 빅그립 & 하빙거 논슬립스트랩

jaguar79 2011. 3. 14. 00:05

남들은 일년이면 장갑하나씩 버린다는데...

난 원래 물건을 잘 아껴써서 그런가

2년이나 쓰고서야 장갑이 너덜너덜해졌다ㅋ

이런건 안아껴도 되는데!ㅎ

 

 

올겨울 고중량을(아 부끄러...20110128 130키로 돌파...이후 다시는 130키로를 못들었음...ㅋㅋ)

너무 열심히 들어서 그런가 언젠가부터 장갑이 빵꾸가 뽕~나더니

점점점 구녕이 커지더니 요지경이 되었다.

 

 

그래서 같은 장갑으로 바꿀까하다가

한번 새로운장갑으로 바꿔보고자

 

 

 

요놈으로 바꿔보았다.

하빙거 빅그립!

 

 

전에 쓰던 하빙거프로장갑역시 대단히 만족도가 높았던 놈이어서

구지 다른걸로 바꾸고 싶진 않았으나

바닥에 붙어있는 논스립고무가 과연 어떤느낌일까

궁금해서 바꿔보았다.

 

 

둘다 손목보호대없이 간단히 벨크로로 고정하는 타입이다.

손목보호스트랩을 따로 쓰고 있기도 할뿐더러

여름처러 더울때는 스트랩이 있으면 답답할거 같아서

좀 시원해보이는 이런 타입을 쓴다

 

왼쪽이 하빙거프로장갑 오른쪽이 하빙거빅그립이다.

 

 

음 빅그립은 며칠안써봤지만 벌써 대충 파악이 됐다.

일단 왼쪽의 프로장갑과 착용감은 별반 다를것이 없다만

역시나 바닥에 덧댄 고무판때문인지 조금 두툼하고 쿠션감이 느껴진다.큰 차이는 아니다.

 

눈여겨볼것이라면 바닥에 덧댄 고무판인데

이고무판은 생각보다 말랑말랑하고 오일리한 느낌을 준다.

등산화처럼(비브람) 딱딱하고 착착붙을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그저 그렇다.

 

일단 가벼운중량이라면 어느정도 들러붙는 느낌을 주지만

중량이 무거워질수록 어째 더 밀리는 느낌이다.

다시 말하자면 가죽바닥에 프로장갑같은경우

저중량에선 밀리는듯 하지만 고중량으로 갈수록 무게로 인해 점점더 밀착이 되는듯한데

고무그립은 저중량에선 어느정도 밀착감도 있고 그립감도 좋지만

고중량으로 갈수록 비누를 꽉줘면 더 미끄러지듯 슬슬슬 밀린다...

 

뭐 밀리면 더 힘주면 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이제 단지 기대할것이라면

두툼한 손바닥부분만큼 더 내구성이 좋을것이란 기대뿐.ㅎ

 

 

참고로 내 바벨은 그리 안비싼  중량봉이라

널링이 그렇게 깊고 좋지 못하다

그래서 더 밀릴수도 있지만 일단 하빙거프로장갑보다는 더 밀리는건 사실이다.

 

널링이 더까칠하고 정교한 탄력봉이라면 어떨지 또 궁금하다.

 

 

두꺼운바닥만큼 그립갑은 더 좋다.

물론 손이 작은 사람이라면 반대일수도 있다.

내 손은 중간사이즈정도이다.

 

 

아~! 그리고 또 바꾼 한가지.

중량스트랩

 

그냥 넘어갈까 하다 한가지 기억하고자 써두는건데

스트랩을 고를땐 바닥에 고무가 있는것이 더 좋고

손목부위에 쿠션이 꼭 있는것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사은품으로 받은 싸구려스트랩이지만 2년동안 매우 잘사용했다.

뭐 사실 스트랩이라는게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은 아니다만

구입할때 고민하는것도 사실이니

이왕 사는거 몇가지만 체크하고 구입하면 후회는 없을듯.

 

 

이번에 산 하빙거 논슬립스트랩인데

바닥면에 고무가 있냐없냐만 확인하고 샀더니 손목부분에 쿠션이 없는걸 구입하게 되었다

근데 이게 고무판이 없는것보다 바벨이 안풀리도록 잘 잡긴 하는데

손목부위가 너무 아프다.

 

그래서 별도로 아대나 붕대를 손목에 끼우고 스트랩을 사용한다ㅋ

 

 

재질이 좀더 딱딱하고 튼튼해보여서 맘에 든다

 

그래서 내 손목도 더아푸고..ㅠㅠ^

 

 

누가 쓰는걸보고 잠시 써봐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한번 써봤는데

밀림이 적어서 너무 좋았었다.

그래서 기억해뒀다가 사촌동생한테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그랬제~ 헤헤

 

 

아껴쓰마 동생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