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뉴울트라스페셜그랜드따봉메인와치 omega seamaster aquaterra 를 소개합니다~~
원래 다이버와치하나사려고 이것저것보다 눈만 높아져서 덜컥...사버린 놈이다..ㅋㅋ
처음엔 플래닛오션봤다가 다들 서브마리너로 직행하라 그래서 로렉스갔다가 섭마리너값이면 highend도 넘볼수 있지 않을까해서 글라슈테,랑게,오데마....까지 갔다가 내가 미쳤구나해서 다시 내려와서 정신차리고 평소 정장을 많이 입는터라 그냥 정장용으로 사자고 제니스랑 몽블랑,브라이틀링까지갔다가 애초 바다갈때 쓰려고 사려던 최초의 목적이 생각나 방수능력도 고려하지 않을수 없어 3개월을 고민고민하다....
드디어 손에 쥐게 된..ㅋㅋㅋ사연도 참 길다.
내가 새로운 시계에게 요구한 조건은 이렇다.
1.방수능력 100m초과(이상이 아니다 초과다)
2.40mm이상의 사이즈
3.사파이어 글라스
4.가능하면 씨스루백
5.가능하면 eta사의 무브는 제외.(싫어서 그런게 아님ㅎ)
6.브라이슬릿
뭐 요정도?ㅋ^^
근데 밑에 이놈이 이 모든 조건을 다 충족시켜주었다.
자~살펴보자
흔히 검판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그레이계열이다.
그레이면 그레이지 왜 그레이계열이냐고?
글쎄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크그레이?오프그레이?그레이라도 여러그레이가 있지 않은가^^
그냥 회색~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다름 심미한 색이 나타난다.
빛을 이리저리 조절해보면 약간 브라운계열도 보인다.
그래도 일단 회색이라고 하자..^^ㅋ
오메가의 씨마스터계열의 뭐 두말하면 이빨에 땀날정도로 유명한 아쿠아테라.
코엑시얼탈진기사용으로 오버홀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자부심이 대단한거 같은데 어차피 다른 부품들때문에 오버홀기간은 4~5년을 지켜줘야할거 같다.그리고 뜯은 김에 탈진기도 같이 손보는거지뭐...
자동차로 따지자면 타이밍벨트갈려고 미션뜯은김에 멀쩡한 워터펌프도 같이 가는격??
애초에 뜯는 비용이 비싼거지 칠하는 기름값이 비싸서 그런건 아니지 않은가^ㅡ^
특이한 점은 150m방수라는거?
대부분 100m,200m 이렇게 나가는데 구지150m에 맞춘 이유는 뭘까??
드레스와치로 디자인했지만 명색이 seamaster계열이라 100m론 부족했다고 판단한 걸까?
거기에 200m이상의 다이버용이라 하기엔 전혀 다이버를 고려하지 않은디자인덕에 그 중간쯤에서 적당히 합의를 본거 같다.ㅋ
쨋든 나에겐 너무 좋다 정장을 많이 입지만 수영을 가장 즐기니 말이다.
사실 100m론 살짝 불안했던게 사실이었거덩.
용두는 스크류방식이라 확실한 방수를 보장하고 무엇보다 손에 잘잡히고 좋다 프콘은 손톱으로 잡아 돌렷는데 이건 그냥 돌리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부드럽게 스르륵~~ 잘돌아간다.
야광삿을 찍을까하다 어두운바닷속에선 이런모습이겠지?혼자 상상하며 찍어봤다..ㅎㅎ
물고기들이 어!오메가다 하며 알아봐줄까?ㅋㅋㅋㅋ
가장 마음을 끌었던 부분중 하나인 무브먼트
아름답기도 무척아름답지만 오메가의 자사 무브먼트라 더더욱 자부심을 느낀다.
뭐 많은 부분이 개선되었지만 특히 파워리저브시간이 60시간이라는건 굉장히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은 40시간 안팍인데 이건 금요일날 저녁에 퇴근후 시계를 벗어두면 대게 일요일 정오쯤 멈추게 되어잇어 월요일아침 꼭 시간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 수고를 안겨주었다.
근데 60시간이면..어이구야^^ 감솨함돠~ㅋㅋ
기계지만 참 섹시하게 생겼다..ㅎㅎ
지구본 마크찍어봤다.ㅋ
내가 누군가의 시계를 보고 처음으로 갖고 싶다고 느꼈던게 언제인줄 아는가?
이건 다시말해 내가 이런종류의 시계를 좋아한다는 말과 같은데...
언젠가 친구의 손목에 채워져있던 아주 오래된 세이코시계를 본적이 있었다.
오랜세월이 지났음을 증명하듯 이리저리 난 기스들과 촌스러운듯 화장끼없는듯한 맨얼굴같은 회색빛의 다이얼...와..그때만큼 시계가 이뻐보였던 적이 없었다.
지금 고른 이 아쿠아테라도 신형이긴 하지만 아콰테라구형을 포함해서 내가 생각하는 고전적인 모습에 가장 가깝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보여지는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번 봐보자.
이 시계가 과연 오메가에서 나온 가장최신의 모델인지....
얼핏보면 한 30년은 되보이지 않는가...ㅎㅎ
그래~! 난 그점이 좋은거라고~^ㅡ^
물론 성능은 반대로 최고라고!내 까다로운 입맛을 맞춘것만 봐도 알수 있자나!?ㅋㅋ
마지막으로 가족샷이다..
새로운 큰형님의 등장으로 긴장타는 프레드릭백작과 그뒤로 관심없는듯 시크한 주말용쿼츠 알바ㅋ
다들 골고루 아껴줄께 걱정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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