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첫째,둘째주말은 성수기중 최고의 극성수기.
이런시기에는 오히려 서울시내가 더 한적한데....
자주가는 남산중턱에 조용한 카페에가서 아이스커피한잔 시켜놓고
둥둥 떠있는 얼음 손가락으로 휘적휘적 하나씩꺼내서 아작아작 씹어먹는게 제일이지...크흐흐
그래도 명색이 여름 '피크'인데 그럴수야 있나
아는 분들과 카톡하다가 또 삘받아서 사리골로 향했다.
사리골....
언제 어느시간에 찾아가도 자리없다고 내쫓는법없는 나만의 조용한 '단골카페'.
물론 커피도 내가 끓여야하고 서빙도 내가 직접 해야하지만...
돈 또한 낼 필요가 없으니 감수함이 마땅한 수고가 아닌가...ㅎㅎㅎ
평온한 시간... 모닝커피한잔 곁들인 아침을 보내고
점심을 준비하며 밥먹고 이제 뭐 할까요?
고민해본다.
흠..글쎄...더운데 어디가지 말자..
여기가 제일 시원해 ㅋㅋㅋ
완젼 죠아 ㅋㅋㅋㅋㅋ
아 근데 저기 산너머에 메가님 계시다는데 사진보내온거 보니까 혼자 계시던데..
위문갈까요???
그래? 가깝나? 가면 뭐 잼나는거 있나?
글쎄요....
배태워달라고 하죠뭐..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찾아간 메가님 계신곳.
오...강옆이다..좋네..
입구에서 발렛파킹해주는 아저씨가 보이신다.
아저씨 키꽃아놨어요...헛...
메..메가님...!?
ㅋㅋㅋㅋ 아 입구쪽에 혼자 탠트치시고 당당하게 노숙주이신 메가님.
여긴 캠핑장도 아니라는데 꾸역꾸역 텐트쳐놓고 계신다 ㅎㅎㅎ
내 비록 옷이 없어 헐벗을지언정 썬그라스만은 절대 벗지않는다는 이시대의 마지막 초절정간지남.
겨털까지 살포시 가려주는 검열을 아는 센스쟁이.
호홋 눈의 안띌래야 안띌수없는 현란한 오렌지빛 저 텐트는 무엇인고??
겨울용 돔텐트 좀 큰거 구하신다더니
제대로 하나 고르셨군요 ㅎㅎ
미쓰리 스톰킹
색상한번 얄진데요?ㅎㅎㅎㅎ
만져보니 천도 아주 짱짱하고
이름처럼 폭풍에도 잘 견딜거같은 느낌이었어요
올겨울 소남이섬에서 혹한기 훈련한번 하시죠
전기장판 빼놓고 말예요 ㅎㅎㅎㅎ
제일 추운날 출발합니다!!ㅋ
ㅋㅋ눈썰미가 좋으신분은 메가님이 은근 깔맞춤하신걸 눈치채셨는지요..
텐트랑 시계랑 같은 오렌지색.
하물며 바지꼬무줄까지 오렌지색으로 맞추심 ㅎㅎㅎㅎ
왕년에 오렌지족이셨음?
와우 메가님의 또다른 취미를 엿볼수 있는 루어들.
요건 아는 지인분껀데 메가님도 같이 낚시를 다니시죠.
낚시도 참....은근히 돈많이 들어가는 취미중 하나
이게다 얼마치야....ㅡㅡ;;
아주 일부분이라고 하던데....헐....난 낚시하지 말아야지 ㅋㅋ
자 예상했던대로 메가님께서 배를 태워주신다네요~얏호!!!ㅋㅋㅋ
뭐 꼭 태워주지 않으셔도 돼는데 굽실굽실...허허...
메가님 일행분..
이미지가 카지노에서 바찡꼬땡기고 돈날린분들 돈빌려주고 차매입하시는 분처럼 생기셨다고 말씀드렸는데..
ㅎㅎㅎㅎ
만나뵙게되서 영광이었습니다^ㅡ^
이하늘 약간 닮으신 이배의 캡틴!!
빛나고 찰랑이는 황금빛겨털의 소유자.
괜히 이분 뒤에 앉아서 신나게 팔렁이는 황금겨털에 눈과혼이 쏙 빠져버렸음....@,.@
아직도 파르르 떨리던 그...아...그만 생각하자...ㅋ
40마일로 달리는 배는 차로치면 한 160키로로 달리는 기분을 선사해줌.
악착같이 카메라를 손으로 부여잡고 이리저리 찍어댐.
완죤 정신이 나가버릴 지경으로 잼남 ㅎㅎㅎ
비장한 표정의 알프레도님..
우리 이러다 요단강건너는거 아닙니까?!?!?!
ㅋㅋㅋㅋ
아직 한번도 못타본... 플라이피쉬??
언젠가 타보겠지? 수상스키...
언제 찍엇는지 모를 미친 물살들.
오호 살짝 이국적인 느낌의 풍경...
제트스키다 패닝샷 도전!!!
은 개뿔....아저씨 똥마려우신가 조낸 빨라 fail!!!
좌우당간 모터보트타는 우리의 기분은 한마디로.
요모냥요상태 ㅋㅋㅋㅋㅋㅋㅋ
ㅋㅋ모처럼 가슴시원한 캠핑과 여행이었네요
이 기분 이대로 또 다음 캠핑은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 기대됩니다^ㅡ^
아직 여름은 한창이다!!!
더즐기자!!!!!^^b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양기사의 여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림에서 고요한 아침을... (0) | 2012.11.11 |
---|---|
양평 스위트리펜션 - 간만에 텐트안쳐봤네 ㅋ (0) | 2012.08.30 |
차원이 다른 상콤함 설악산 수렴동트레킹! (0) | 2012.06.18 |
3일간의 달달한 휴식 - 캠프힐캠핑장 (0) | 2012.05.29 |
양장피같이 짜릿한 5월의 솔캠가족정모. (0) | 2012.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