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양박사의 그림일기

킹크랩잡숴봐~

jaguar79 2010. 11. 10. 23:03

 주의:해산물 위꼴사가 다수 첨부되어있으니 오밤중에 보지 마시오.

 

 

 

 아장아장 아들버리고 혼자 잘도 걸어가시는 오마니.

처음와봤으면서 길잃으면 우짤라고.

 

 

 최근 대하철을맞아 가짜대하를 대하로 속여파는일이 많다고 한다.

거의 100%라나...헐..

초보자가 흰다리새우랑 대하랑 구분하는 법을 머리에 달린 뿔의길이를 보고 구별하는수밖에 없다고 한다.

주둥이보다 더 튀어나온게 대한 주디보다 짧으면 흰다리 새우.

 

 

꽃게는 국물용으론 좋지만 뼈발라먹는거 싫어하는 나한텐 매력없음.

비빔밥도 안비벼먹을법한 성격이라..ㅎㅎ

 

 

 

오호...좋아좋아~ 연어

 

 

 

 눈깔상태가 조금 맛이 가실려고 한다.ㅋ

요런거 사면 적당히 싸고 맛도 좋은듯..

 

 

 

그중 오늘이 희생물~킹크랩!

 

 

 아줌마 제일 큰걸로 주세요~

4명이 갔었는데 같은 값이면 중간짜리 2개보단 큰거 하나 먹는게 속살이 더 많단다.

뭐...자주먹는게 아니라 그런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알쏭달쏭

하긴 2개사면 찜비용이 2배로 더 드니 그냥 한개로 사자.

 

 

 널 골랐어!!

 

 

 

 으엉...이렇게 마주하고 있으니 왠지 측은하네...

이억만리타향까지 와서 생판 첨보는 외국놈한테 잡혀먹히다니...우린 전생에 왠수진 사이일껴...

 

 

 우앙~날 뒤집어 놓다니~~

 

 

 숨막힌다 이놈들아 봉다리는 묶지말아라~

 

 

 

 

 

 

게를 골라서 아는 식당없냐고 물어보면 자기네와 제휴한 곳으로 알려주는거같다.

뭐 커미션도 받는 뭐 그런 사이아닐까?ㅎ

구지 물어볼필욘없지만 달리 싸게 먹을수 있는방법도 아니니 대부분 산곳에서 권하는 식당으로 향한다.

근데 왠만하면 사람많은곳은 피하는편이다 여러사람신경쓰느라 서비스가 별로~

 

게를 찔때까지 수분~십수분이 걸리기때문에 횟감도 하나 골라서 먼저 먹고 있는다.

 

 

 

 후하핳 얼굴벌개진채로 재등장하신 킹크랩님.

 

 

 얼마나 큰지 사진으론 감이 안오네..

 

 

 

사람손하고 비교해보니 진짜 크긴 크다~~오~~~

 

 

 속이 꽉찬걸까?

무척이나 많긴한데 빈공간이 살짝 보여서..삶느라 수축된걸까?

그래도 많긴많다..^ㅡ^ 허허허

 

 

 

 

 맛배기로 만원어치만 주문한 대하~

아니 흰다리새우..ㅋ

 

 

 매운탕까지!!

술도 안먹는데 괜히 시켰네~!

 

 

 맛있긴한데 그게 꼭 크래미랑 맛이 같음.

그냥 슈퍼가서 크래미사다가 개껍데기에 넣고 쪄먹으면 싱크로율98% +ㅡ+ㅋㅋ

 

 

 

 

 킹크랩님의 명복을 빕니다.

 

담에 또와서 잡숫겠나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