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의 잡동사니/GADGET

골동품 진품명품~!

jaguar79 2010. 10. 29. 00:14

방구석을 정리하다 득템한 골동품들을 정리해보는 시간

싸구려 진품명품~

 

 

자~첫번째 의뢰품은 뭔가요?

 

아~!여행갈때 하나씩 가져가면 간지 작렬이었다는 폴라로이드카메라군요?

여행갈때 이거 하나가져가면 인기짱이었죠.

언제적물건인가요?

98년도에 산걸로 기억됩니다..

와 오래되었군요!

 

 

 

생긴건 간단하게 생겼지만 특수기능인 뽀샤시효과까지해서 뱉어놓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라하는 카메라입니다.

왠만큼 피부가 드러워도 찍어놓으면 홈쇼핑화장품모델 버금가는 피부로 만들어 줍습죠..헤헤

 

 

 

하지만 이제 단종이 되어서 구하고 싶어도 못구하는 레어템이 되어가고 있는중입니다.

폴라로이드사가 장사를 접었어요~~

 

하지만 물량이 워낙 많은지라 아직 '레어'라고 이르기엔 상당히 이른감이 있죠.

 

 

 

필름값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잔고장이없고 견고하다는 장점때문에 필름만 수급이 가능하다면  먼훗날 늙어죽을때 45도 얼짱각도로 셀카한방 찍고갈정도는 되니 지금 구해놔도 손해는 안볼듯합니다.

 

 

 

네 참 버튼도 간단하고 외관도 튼튼해 보이는군요.

후레쉬램프가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후레쉬없이 찍는일이 더 많으니 걱정할일은 아닌듯 하군요~!

 

 

 

이렇게 야외에서 찍으면 훨씬더 이쁜결과물을 얻을수있는데...........이게 뭐니 이게

모델 누가 섭외했니 이거...ㅉㅉ이건 뭐 모델이 그지같아서 패스...

말레이지아에서 사촌동생하고 찍은 사진인데 동생이 얼굴이 넙데데하고 이쁘게 나왔군요.ㅋㅋㅋㅋ

양기사는 평가할 가치도 없습니다..ㅠㅠ

폴라로이드사진의 나쁜예...ㅋㅋㅋ

 

 

 

아 이건또 뭔가요...누나랑 찍은 사진이에요~~망했어요!

폴라로이드가 이쁘게 찍어준다는건 거짓말이었어요~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ㅋㅋ

이만 소개를 접겠습니다!!

 

 

아 그럼 휴대하기 약간 커서 자리차지하고 견고하고 뽀샤시이쁘게 찍어주지만 모델이 안이쁘면 개뿔소용없는 폴라로이드 카메라~!

 

감정가가 얼마나 될까요?

 

폴라로이드 카메라......... 감정가 5000원드립니다~ 

빠밤~~~~~~

 

 

자 그럼 다음 의뢰품은 뭔가요?

 

다음은 폴라로이드스티커카메랍니다.

 

 

아니 폴라로이드카메라가 있는데 스티커 카메라는 왜또 샀나요?

 

네 이건 한때 스티커사진이 유행했었을때 사진열풍에 힘입어 꽤 팔렸던 사진기죠.

 

 

결과물부터 확인하시죠.

 

 

 

아~작고 귀엽고 깜찍하죠

폴라로이드사진은 꽤 커서 지갑에 넣고 다니기 불편했는데 이 스티커사진기는 35mm필름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뒷면에 부착할수 있도록 스티커형태를하고있어 지갑에~ 카드에~ 많이 붙이고 다녔었죠.

결과물도 뽀샤시하고 부드럽게 나와주는데다가 크기도 작기때문에 얼굴을 잘 못알아봐서 대충 이쁘게 생겨먹게 나옵니다.

 

 

 

 오 좋은데요~

그럼 필름은 더 작은걸 쓰겠군요?

 

아뇨 필름은 못씁니다.

못쓰다뇨?

 

인터넷 다 뒤져봐도 안팔더군요..

......

 

 

이거 언제 산건가요?

2000년에 샀습니다. 

 

 

이거 완전 고물이구만 이거...ㅉ

 

필름이 없는 쓰잘데기없는스티커카메라~

감정가갖고 꺼져~! 드립니다.

빠밤~

 

 

아니 다음 출품작도 폴라로이드인가요?

네 근데 이건 폴라로이드가 아니라 후지인스탁스입니다.

그게 그거 아닌가요?

아뇨 폴라로이드는 회사이름이죠

이제 후지인스탁스라고 불러주셔야 해요. 

 

 

근데 이 집구석은 왜이렇게 폴라로이드에 집착하는거죠?

성질이 급해서 그렇습니다 결과물을 빨리 보고싶은거죠..헤헤...필름마르는시간도 아깝습니다 사실.... 

 

 

 

이거 출품하러 가져나오신겁니까?

아닙니다...새로샀다고 자랑하려고 나온겁니다....

 

퍽! 나가! 

 

사진은 다 봐주십시요.

알았으니까 나가.

 

 

 

후지라 그런지 색감도 좋고 부드럽고 예전에 이쁘게 찍히기로 유명했던  삼성준폰보다 훨씬 이쁘게 나옵니다.

 

 

 

자랑그만하고 나가라고.

그래봤자 폴라로이드자나.

네 맞아요 결과물이 폴라로이드랑 똑같더라구요..ㅋㅋ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똑같다는거네..ㅋ

 

 

 

그냥 하나사둬요

디카로 찍어서 메모리로 넘겨주는것보다 낭만있자나요. 

아 ~!그렇긴 하네요..

 

 

 

 

 

 

 

 

자 그럼 다음은 진짜 골동품 들어갑니다..

 

1996년산 파나소닉 CD플레이어입니다~

오~케이스까지 있는 레어템이군요.

뭐 다른사람들도 아직까진 안버리고 가지고 있는사람많을테니 레어템이라고 하긴 뭐하구요.

 

 

 

 지금의 엠피쓰리 조작과 별반다르지 않군요?

그렇죠 LP이후 카세트, CD, 엠피쓰리는 가장 정제된 인터페이스를 쓰고 있다고 봐야죠.

그쵸 카세트에 녹음버튼하나 사라진것뿐이죠...아 녹음버튼 그립군요..ㅎ

네...라디오에서 좋은 노래 나오면 공테이프에 녹음해서 나만의 앨범을 만들곤 했죠. 그 한곡놓치면 다음에 또 그노래 나올때까지 기다리거나 편지로 노래틀어달라고 방송국에 보내곤햇죠...내 편지 뽑아달라고 막 예쁜 피묻은면도칼도 넣고..사진 눈깔도 도려내...아..이게 아니군요..하하....;;;;;;;;;

 

 

 

주댕이를 벌린사진입니다.

격떨어지게 주댕이라뇨.... 아가리라고 해야죠.

 네 아가리 벌린사진입니다.

 

 

 

 

cd는 아가리를 보통은 벌려놓지 않죠 왜냐면 cd플레이어에 생명인 저 눈깔이라고 부르는 부품때문이죠.

네..저 눈깔 중요하죠 먼지가 묻어도 절대 닦으면 안되는 부위죠.

네..전 처음에 먼지가 묻었길래 면봉으로 뽁뽁~쓱싹쓱싹~ 닦았다가 피를 토하며 울었던적이있었죠.

아....말안해도 심정이 어땠는지 알겠습니다.잠시 울고 가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감정가는 얼마주실거죠?

 

네 작동이 된다는가정하에 요즘 내가 엠피쓰리도 새로 샀고 집에 오디오도 있어...그러니까

감정가 1000원 드립니다~

빠밤~

 

 

아 ..이번물건은 삼각대군요?

아주 깨끗한데 오래된건가요?

네 88년도에 구입한 삼각대 입니다.

 

 

 와..88년도에 구입한거라곤 믿기지않게 아주 상태가 양호하군요.

네 집구석이 가난해서 모든 물건을 아껴써버릇해서 그렇습니다.

메이커는 어디꺼죠?

네 옆에 킹이라고 써있네요.청와대나...어디 왕족들이 쓰던물건 같습니다.

 아...네...

 

혹시 오토보이라고 아시는지요? 삼성에서 만든 전자동필름카메라였는데 아주 잘나가던 물건이었죠.

그걸 구입하면서 같이 샀던 물건입니다.

와...오토보이요 알죠?그것도 보고싶은걸요?? 

네 집구석에 있으니 언제한번 보여드리죠.근데 볼라면 우리집으로 직접 찾아와라.주소는 안알려준다.

쨋든 그 카메라들고 삼촌이 조용필콘서트가려다 못가서 집구석에서 tv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찍었더랬죠.

tv화면을 직접 말이죠...????ㅡㅡ;;;;;

네 요즘 말로 표현하자면...캡쳐??의 원조격이라 할수 있죠.

ㅋㅋㅋㅋㅋㅋㅋ캡쳐의 선구자시군요..ㅋㅋ

 

 

 

 이렇게 보니까 크기가 매우 작군요.

시루이도 여행용이라 작은 편인데 말이죠...완전 울트라리스크랑 저글링인걸요?

 

 

 

이건 디카사면 개나 양기사나 다주는 중국산싸구려 트라이포드입니다.

그것보다 더 작죠.

헐....

 

 

 근데 문제는 무게는 중국산 삼각대랑 거의 같습니다.

둘다 거의 450그램이더군요.

아...재질이 스테인레스라 그런거겠죠?

네 스댕입니다.그래서 좀 무겁죠.

근데 펼쳐놓은 사진이 없네요?

네. 엄마가 사진찍는데 뺏어갔어요.

 

아네...

오늘의 의뢰품 88년산 스댕트라이포드 감정가 얼마인가요??

두구두구두구두구...

30,000원입니다!

빠밤~

 

 

 

자 이번 의뢰품은.......

네 이것도 80년대 말에 구입한 장기판이랑 장기알인데요 특수처리를 해서 이게 장기판에도 붙습니다...이게

 

 

꺼져 이건 아직도 문방구에서 팔어...

아네...ㅡㅡ;;;;;;

 

 

 

진품명품 오늘의 마지막 물건!!!!

여기서 잠깐 퀴즈! 이 장난감은 언제구입한 물건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께선 가까운 우체국에 가셔서 창구여직원한테 답을 귓속말로 말해 주세요.

는 훼이크고 이거 제가 한살때 가지고 놀던 물건입니다...

 

 

와우.그럼 94년도 제품???.....은 개뿔 79년도 제품이군요??

아..아마 그쯤인데 유아기억상실증때문에 기억이 안납니다.

 

 

 

강시스티커와 온갖 쓰레기들로 불법튜닝을 해놓았군요.

우리나라 튜닝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금방 닫았습니다........

네 잘하셨습니다...ㅡㅡ

 

 

 

30년넘은 제품이라곤 믿어지지않게 너무 깨끗합니다.

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집구석이 가난해서...장난감을 소중히.....아오.....ㅠㅠ 

 

 

 

 오..적재함이 가동되는군요~

네 좀 디테일한 제품이죠..ㅎㅎ

원래 포크레인도 있었어요 가끔 둘다 가지고 나가 모래랑 흙이랑 퍼서 트럭에 담고 끌고 다녔어요.

친구랑 둘이서 서로 퍼주고 퍼담고??

아뇨 친구 없었어요..혼자다 했어요.

.......

........

지금도?

지금도...

ㅠㅠ

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쯔다k360이랑 비교샷이에요.

상당히 크죠?애기때는 제 엉덩이가 저기 들어갔었는데 아마 안들어갈때까지 타고 끌고댕기다 진열해놨던거 같아요.

그냥 저위에 앉으면 궁디가 아프더라구요.;;

 

 

이번엔 스카이라인이랑...비교

헤헤... 

 

 

 

 

자 그럼 양기사의 마지막 의뢰품 노란트럭의 감정가나 보고 빨리 자도록하죠.

벌써 12시가 넘었어요 내일 출근해야 돼요.

왜 밤마다 이지랄인지 모르겠어요...아오..

 

자..감정가는..........??

100억!

히히...이건 안팔거에요.이거 다음에 제 자식 태어나면 물려줄거에요.

그래서 그 자식도 잘쓰고 손주놈 물려주라고 할꺼에요.

장난감을 가보로 물려주는것도 좋을거 같거든요..헤헤..

대신 튜닝은 하지 말라고 당부할거에요.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자나요.

 

아 그러니까 제말은 개소리가 더 길어지기전에 자야겠어용...아흠...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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